또다시 헛탕친 피래미 천렵~

2012. 8. 20. 22:22낙서장/우리들

저번 천렵에서 실패하고 심기일전 경력 40년의 어부가 찾아간 곳이 강원도 정선군에 있는 흥터교 밑이다.

간잽이와 사방이가 새벽에 출발하여 장소를 물색하고 오리발과 나는 11시쯤 정선으로 출발하였다. 산악회 일있는 서바라만 빠졌다.  

흥터교에 도착하여 마지막 어항 수거하러 가면서 찍은 보라색 나비가 한가로움을 더해주는 넉넉한 풍경이다.

수수밭

밀짚모자에 당당히 걸어가는 어부와 조수..

늦게 도착한 오리발은 시원스레 발부터 담군다.

카메라를 못챙겨 가지고 오는 바람에 핸드폰으로 찍었더니 거리가 멀다.

저 어항에 몇마리나 들어있을꼬오...

사방이가 놓은 어항에 한마리 걸렸단다..어지간히 재수없는 꺽지한마리~

한마리도 귀하다고 꺽지 손질하고 있다..ㅎㅎㅎ

튀김거리 한 30여수 손질해서 차에싣고 용평리조트로 돌아오는길에 만난 오장폭포...저 높은 산에서 물줄기가 내려오는 모습이 장관이다. 비가와서 더 그런가 보다.

용평리조트에 짐을 풀고 바베큐장에서 고기굽고 술한잔 하면서 아줌씨들 시중들고 있다.

구워다 주는 삼겹살과 닭똥집, 소세지, 열기를 잘 드시고 있다.

오랜만에 노래방에 들러 스트레스도 해소하고~

이 아저씨 배에 왕자 생겼다고 웃통도 벗었다~

돌아서 바바~~~ 왕자 함 보게~~!

광란의 밤을 보내고 이튿날 아침 일찍 찾은 대관령 삼양목장 입구에 핀 야생화~

셔틀버스 정류장 입구에 있는 장터이야기와 목장쉼터 전경

사무실도 있고~

셔틀버스로 한 20여분 올라간 전망대 1,140 미터다. 안개도 많고 바람도 아주 세게 불었다.

여기저기 멋진 풍경을 담기에 바쁘고~

사진찍을때도 저렇게 인상을 쓰시네~ 편하게 찍지..ㅋㅋ

그렇게 안보여?ㅎㅎ 저 아자씨 폼 좀 바라~

멋지나?

저멀리 보이는 동해바다.

경포? 경포라고 설명하는듯 한데...경포? 맞나...저멀리~

오~~ 멋져요

이집도 한 포즈 하네~~

인상펴고 찍으시길~

바람에 머리카락 날리고~

그림좋고~

정상에서 내려오는 목책로 1구간을 향하여~

폼도 좋고~ㅎ

전망대에서 인증샷~

목책로 1구간 바람의 언덕

끝없이 펼쳐진 초지 위를 바람 따라 걷다 보면 일상의 근심과 시름은 어느새 맑은 하늘이 되어버린다니 하늘아래 첫길을 따라 한번 걸어보자.

역시 바람에 구름이 움직인다.

목책로 2구간 숲속의 여유를 찾아서 내려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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