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 비발디 파크

2013. 7. 9. 16:20낙서장/우리들

2013년 7월6일 오리발네 가게에서 만나 홍천으로 출발하면서 노량진 수산시장 도로옆 민물고기 파는곳에 들려 민물장어 3KG를 사가지고 갔다. 3KG에 6-7마리정도인데 키로당 41,000원이라고 한다.

장어는 왜이리 비싸지?

가평휴게소에서 사방이네와 만나서 곧바로 홍천으로 출발~ 수원서 출발한 서바라는 홍천으로 바로 간다고 한다.

선그라스 착용하니 정말 누구인지 모르겠네~

한낮의 떼악볕이 만만치 않다...

비발디 파크 메이폴동 7층 베란다에서 바라본 전경

둘이서 무슨이야기 하시남... 

야외 바베큐장은 4인용과 6인용이 있는데 6인용 사용료가 4만원이라 한다. 숯과 가위와 집게, 철망, 흰장갑 한짝만 지급된다.

불은 2-30분내에 꺼지면 다시 갖다주고 그 외는 숯이 더 필요하면 사야 한단다. 노량진에서 사온 민물장어~

옆에는 오리발 장모님이 만드시 갈렐리 소스가 보인다.

역시 굽는 선수는 간잽이를 제치고 서바라가 집게 잡았다. 간잽이는 어디로 사라지고 없다. 그 좋아하는 소금도 못 뿌리고~

한참을 굽고 있건만 간잽이는 없다....

짤라서 가지런히 세워놓는걸 보니 갈레리장어를 먹어보긴 먹어봤나 보다...자슥~~눈쌀미는 있어가지고는..ㅎㅎㅎ

노릇 노릇 굽힌 장어는 생각 마늘 고추넣고 갈렐리 소스찍어 쌈싸먹으니 그 맛이 일품이다..

한참 굽는데 나타난 간잽이~ 전날 과음으로 영 컨디션이 아닌가 보다...

떡갈비도 굽고...

어디서 나타났뉘? 간잽이야...많이 먹지도 않는다.

초벌구이한 오겹살과 떡갈비도 함께 얹어놓고 굽는다..

저 멀리 떨어져서 졸고 있는감?

뭐가 그리 재미있소?

김치 국물 흐르지 않도록 싸서 들고 숙소로 돌아오는길~

다음날 아침 출발하면서 버너가 무거워 입구에 차를 갖다대고 물건들을 실었다. 

기름냄새맡고도 잘 달리는 하얀차~ 

올라오다가 양평 두물머리에 들러서 한바퀴 돌았다. 

아저씨 정말 누군지 모르겠는데??? 

식물원 내부

이렇게 좋은데... 

연꽃밭

너는 왜 끼냐~~

한바퀴 휘익 둘러보고 서울로 향하였지만, 뒤꼭지 따갑게 들려오는 소리가 지금도 생생하다...

 

"예전같지 않아요~"  "물놀이도 못하고 그냥 라면 먹고 자고 가네요"  "고기도 못잡고 그냥 밥만먹고 가네요"  "고스툽도 안치고 정말 나이가 들어서 그런가 봐요"....................

 

반성하자 친구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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