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 소요산 산행

2016. 5. 21. 19:14낙서장/우리들

소요산 찾은 기억이 아마 한 38년은 된 것 같다.

가물가물한 기역속에 오늘은 소요산으로 정하고 코스를 찾아 보았다.

코스가 1,2,3,4 코스가 있는데 제4코스가 제일 길어 4코스로 정하고 세부코스를 봤더니 자재암으로 올라가는 코스는 초입부터 긴계단으로 시작한다고 하여 반대로 올라가서 계단은 내려오기로 했다.


소요산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주차료 2,000원) 일주문 - 구절터 - 공주봉 - 의상대 - 나한대 - 칼바위 - 상백운대 - 중백운대 - 하백운대 - 자재암 - 일주문 원점회귀 코스로 산행했다. 4시간 30분 정도 소요된다는데 나는 저질체력때문에 6시간 걸렸다.


일주문 부터 계곡물 소리와 함께 올라가는 마중길은 오월의 초록과 향긋한 아카시아 향으로 상큼했다. 북한산과 송추계곡과는 달리 계곡주변으로 음식점들이 많았고 내려오면서 보니 계곡도 자리깔고 계곡바람에 발담근 사람들도 제법 있었다.


산행 마치고 동두천시내를 빠져나오다가 함정단속에 걸려 신호위반   6만짜리(벌점15점) 끊었다. 오늘 참 비싼 산행했다. ㅎ


자재암 일주문

일주문 가기전에 등산지도

자재암의 사유지라서 그런지 입장료 1,000원이다. 시주하는 마음으로 고맙게~

공주봉 정상...동두천이라 그런지 사복입은 미군들이 많았다.

공주봉에서 바라본 동추천 시가지

의상대로 향하는 이정표

의상대 표지판

의상대 표지석에서 올라오신 남자분한테 부탁해서 한장 박았다.

칼바위 능선 바위들이 청석돌같이 끝이 각지고 날카롭다.

바위속에서 오랜세월 견딘 노송들~

하백운대에 오니 아이스께끼장사 가 목터지게 아이스께끼를 외쳐서 커피맛으로 하나사서 물고 내려왔다.ㅎ

자재암에서 부처님도 알현하고 물통에 물도 채웠다.

자재암옆 폭포 꽤 높았다. 이물이 내려가면서 계곡물로 흘러갔다.

원효대



[Jimmy Lee(이정명) - Since You've Gone Away...멋진 달님이 주신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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