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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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과의 1박2일
용평리조트에서 하룻밤 신세지기로 하고 오대산 월정에서 모여서 늦게 출발한 추리를 기다렸다. 경내안에 마련된 빵집에서 빵도먹고 오대산 국립공원 잣나무 숲길도 거닐며 시원한 그늘과 부는 바람에 몸을 맡기고 진한 숲내음을 흠뻑 들이켰다. 오고가는 사람들 구경도 하고 재롱부리듯 사람을 겁내지않는 다람쥐도 보면서 오랜만의 여행을 즐겼다. 잣나무 숲길에서 돌아와 비포장길을 달려 상원사에서 추리를 만나 경내구경을 하고 오고가는 단체등산객들 틈에서 상원사의 통일신라 범종에대하여 안내인의 설명도 듣고 보존된 범종의 사진도 찍으면서 한바퀴 휘이 돌아 내려왔다. 숙소인 용평리조트 그린피아 B동에 짐을 풀고 바베큐장에서 저녁을 먹고 야경이 좋은 리조트 주변 산책으로 일과를 마쳤다. 오늘 일요일은 일찍 서둘러 남한산성으로 가서..
2016.06.19 -
강원도 원주 간현유원지 천렵
강원도 원주에있는 간현유원지를 목적지로 잡고 천렵으로 어탕도 끓이고 튀김도 해먹기로 하고 5월 27일 아침일찍 출발하였다. 간현역 부근에서 어항과 떡밥을 사서 챙기고 가게주인에게 천렵장소가 어디가 좋겠냐고 물었더니 월송리쪽으로 가면 좋다고 이야기듣고 지정면 월송리에서 천렵을 시작하였다.떡밥도 준비하고..피래미가 있을곳에 돌을쌓아 물살도 잡고..어항을 놓는다. 우리는 늘 어부가 정해져 있다. 이 어부는 25년간 어부다.어항주면을 고기가 놀기 좋게 어루만지고...족대로 고기잡다가 못잡아서 어항 구경온 오리발..고기는 못잡아도 잔소리는 잘한다.선그라스 포스는 늘 멋지네...이 아저씨도 족대와 지렛대로 고기 잡으랬더니 팽개치고 이리로 오네...내가 들고있던 떡밥비닐을 인계했다.아싸~ 건져 올렸다.첫 수확은 3마..
2012.05.28 -
평화의 댐을 다녀오다...
강원도 인제군에 상담이 있어 아침 일찍 출발하였다. 외곽순환도로와 춘천고속도로를 타고 동홍천 IC에서 속초,인제,신남 방면으로 광치령로에서 38선로를 지나 인제읍 가아리에서 일보고 시간이 남아 평화의 댐을 둘러보았다. 아침일찍 출발하여 춘천고속도로 가평휴게소에 들렀다. 지난 여름 친구들과 만남의 장소 이후로 처음이다. 휴게소 외곽에서 물을 뿌려 하얗게 어름을 만들고 있다. 38선로을 따라 인제읍 가아리를 가면서..물안개 자욱한 상수대리 부근의 풍경들 38선로 도로옆에 차를 세우고 찍었다. 양구대교 위에서 찍었다. 인제읍 가아리에서 상담마치고 주변 관광지를 찍어보니 삼청교육대 어쩌구 저쩌구 해서 가 보았더니 아무것도 없었다. 저멀리 눈덥힌 산과 푸른 칩엽수 어울리는 고즈늑한 시골 분위기다. 차를 돌려 내려..
2011.12.20 -
닭살들....
그렇게 좋냐... 오리발 호박씨의 외손주..외손자 다.ㅎ Quelques Notes Pour Anna - Nicolas De Angelis
2011.08.19 -
연휴 마지막 3일째 되던날...
이번 광복절 연휴는 개인적으로 뜻깊게 보낸것 같다. 몇년전만 하더라도 매년 다니던 고향방문 벌초로 보낸기역만 있지만, 이번 연휴는 첫째날 벌초, 둘째날은 지난번(6월6일)에는 차가막혀 돌아나온 설악산 권금성과 비선대를 둘러보았고 저녁에는 추억의 간잽이 요리를 맛본 환상의 여름밤을 보냈다. [환상의 여름밤을 보내자고 한 문자 메시지] 8월10일 간잽이 서울마부로 부터 문자를 받고 5가족중 총무와 인천마부 그리고 나는 벌초때문에 참석을 못한채 13일 토요일 아침일찍 고향으로 갔고, 호박씨와 간잽이만 14일 서울에서 강원도로 출발했다. 14일 새벽에 우리는 고향에서 강원도로 출발했지만 수원마부는 집안일 때문에 같이하지 못했다. 수원마부는 우리모임 주방장에다가 설겆이에 길안내와 응급처치등 못하는게 없는 만능 총..
2011.08.17 -
설악산 비선대와 권금성...
13일 일찍 서둘러서 고향의 조상님 벌초를 마치고 큰들 꽃부리 부근에서 투망으로 피래미, 댕미리를 잡아서 포항 형님 요리솜씨로 튀겨서 먹은 그 맛은 뭐랄까...깔끔한 맛에 겉은 바삭바삭 속은 말랑말랑..ㅎㅎ 술안주로는 최고였다. 아직도 눈에 선하다. 14일 새벽에 설악동 한화리조트로 출발한 친구들의 부름에 우리도 자기전에 짐 정리해서 챙겨놓고 새벽 5시에 일어나 살금살금 구르마타고 어른들 잠 깨지않게 설악동으로 출발하였다. 경남 서상에서 서상 IC로 올려 대통고속도로에서 경부타고 영동고속도로 향했다. 가다가 안성 휴게소에서 안성국밥으로 아린속을 달래고 마부옆에서 어제 과음탓에 속이 아파 마냥 퍼져 잤기 때문에 밟았는지 어쨌는지는 모르겠지만 잠결에 들어보니 속초 중앙동에 있는 봉포 머구리집에서 만나기로 하..
2011.08.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