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베큐(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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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과의 1박2일
용평리조트에서 하룻밤 신세지기로 하고 오대산 월정에서 모여서 늦게 출발한 추리를 기다렸다. 경내안에 마련된 빵집에서 빵도먹고 오대산 국립공원 잣나무 숲길도 거닐며 시원한 그늘과 부는 바람에 몸을 맡기고 진한 숲내음을 흠뻑 들이켰다. 오고가는 사람들 구경도 하고 재롱부리듯 사람을 겁내지않는 다람쥐도 보면서 오랜만의 여행을 즐겼다. 잣나무 숲길에서 돌아와 비포장길을 달려 상원사에서 추리를 만나 경내구경을 하고 오고가는 단체등산객들 틈에서 상원사의 통일신라 범종에대하여 안내인의 설명도 듣고 보존된 범종의 사진도 찍으면서 한바퀴 휘이 돌아 내려왔다. 숙소인 용평리조트 그린피아 B동에 짐을 풀고 바베큐장에서 저녁을 먹고 야경이 좋은 리조트 주변 산책으로 일과를 마쳤다. 오늘 일요일은 일찍 서둘러 남한산성으로 가서..
2016.06.19 -
또다시 헛탕친 피래미 천렵~
저번 천렵에서 실패하고 심기일전 경력 40년의 어부가 찾아간 곳이 강원도 정선군에 있는 흥터교 밑이다.간잽이와 사방이가 새벽에 출발하여 장소를 물색하고 오리발과 나는 11시쯤 정선으로 출발하였다. 산악회 일있는 서바라만 빠졌다. 흥터교에 도착하여 마지막 어항 수거하러 가면서 찍은 보라색 나비가 한가로움을 더해주는 넉넉한 풍경이다.수수밭밀짚모자에 당당히 걸어가는 어부와 조수..늦게 도착한 오리발은 시원스레 발부터 담군다.카메라를 못챙겨 가지고 오는 바람에 핸드폰으로 찍었더니 거리가 멀다.저 어항에 몇마리나 들어있을꼬오...사방이가 놓은 어항에 한마리 걸렸단다..어지간히 재수없는 꺽지한마리~한마리도 귀하다고 꺽지 손질하고 있다..ㅎㅎㅎ튀김거리 한 30여수 손질해서 차에싣고 용평리조트로 돌아오는길에 만난 오장..
2012.08.20 -
설악산 비선대와 권금성...
13일 일찍 서둘러서 고향의 조상님 벌초를 마치고 큰들 꽃부리 부근에서 투망으로 피래미, 댕미리를 잡아서 포항 형님 요리솜씨로 튀겨서 먹은 그 맛은 뭐랄까...깔끔한 맛에 겉은 바삭바삭 속은 말랑말랑..ㅎㅎ 술안주로는 최고였다. 아직도 눈에 선하다. 14일 새벽에 설악동 한화리조트로 출발한 친구들의 부름에 우리도 자기전에 짐 정리해서 챙겨놓고 새벽 5시에 일어나 살금살금 구르마타고 어른들 잠 깨지않게 설악동으로 출발하였다. 경남 서상에서 서상 IC로 올려 대통고속도로에서 경부타고 영동고속도로 향했다. 가다가 안성 휴게소에서 안성국밥으로 아린속을 달래고 마부옆에서 어제 과음탓에 속이 아파 마냥 퍼져 잤기 때문에 밟았는지 어쨌는지는 모르겠지만 잠결에 들어보니 속초 중앙동에 있는 봉포 머구리집에서 만나기로 하..
2011.08.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