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냇물(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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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의 등산로와 산책로를 휘젓고 다닌다.
어제오늘 희망근로 하시는 분들을 인솔하고 안산의 이곳 저곳을 휘젓고 다녔다. 날씨는 춥고 산에서 할 수 있는 일은 쓰레기와 휴지를 수거하는 일이다. 거의 50대 후반에서 60대 초후반 연세들 이시니 산을 오르락 내리락 하는 것도 무리다. 벌써 저번주에 두분이 전출가지 않았던가. 조심조심 자주 쉬어가며 가급적 경사지와 절개지는 피하고 등산로 주변과 계단주변 산책로 주위를 다니고 있다. 희망근로가 실직자들의 재취업을 도와주고 연결 해 주는 프로젝트가 되어야 하는데 참 아쉬운 점이 많다. 벌써 여러곳에서 중도포기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고 상품권 지급과 반일근무로 불만들이 고조하고 있다는데 예산이 작년의 40% 수준이다 보니 그럴수 밖에 없지 않겠는가...모든 정책이 모든이들을 만족 시킬수는 없지만 저소득층의 생..
2010.03.17 -
흐르는 시냇물을 바라보며..
흐르는 시냇물 이라고 하기엔 어찌 좀 낯가렵다. 하지만 도심에서 볼 수 있는 하천말고 이런 또랑물이 또 있겠는가. 안산 위에서 인공수로를 통해 물레방아로 내려가는 물길이다.금요일은 물레방아주변에서 벚꽃길까지 이어지는 산책길옆 물길을 따라 작업하였다. 예전에 이곳은 골프연습장 이었다. 그 골프연습장을 철거하고 공원을 조성하면서 나일론 그물망을 제대로 걷지않고 조성하는 바람에 수로주변이나 산책로 주변에 곳곳에 그물망이 어지러이 나와 있었는데 그것을 잘라내고 뜯어내는 작업이었다.작년 봄에도 한번 작업을 하여 지금은 그렇게 보행에 지장을 준다거나 미관상으로도 보기 싫지는 않았다. 이 엄동설한에 제거하라는 민원이 들어왔다고 하니 참 풀뿌리 민주주의가 좋긴 좋은가 보다. 지자체 시행이후로 한껏 높아진 민원처리는 분..
2010.0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