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엘리자베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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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향기가 참 좋다..
정말 2010년도 5개월이 훌쩍 지나고 벌써 6월이다. 눈과의 전쟁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장미꽃 향기가 안산 곳곳에서 코를 즐겁게한다. 빨간 장미꽃을 보면 나도 모르게 코를 들이댄다. 감수성 많은 소녀도 안닌데 말이다. 철따라 피는 꽃들을보면서 많은것을 생각한다. 새로운 꽃을 기다리는 희망보다는 인생무상이라는 생각이 더 진하게 다가오는것은 앞으로가 그다지 희망이 보 이지않는 삶 때문이 아닐까 싶다. 자연학습장 장미넝쿨을 아치형으로 심어놓았다. 바람개비도 돌고 장미가 활짝핀 장미굴속으로 좋은사람과 손잡고 들어가는 이벤트하기에도 좋은 장소다. 아치형 구조물에서 피어있는 붉은 넝쿨장미꽃 햇살을 받아 속살은 더욱더 아름다운 핑크색이다. 슬쩍 코를 들이대니 향이 그윽하니 참 좋다. 햐~ 퀸엘리자베스다..꽃몽오리에..
2010.06.06 -
찔레꽃이 피었다..
이름도 모르던 꽃이 찔레꽃이다. 숲가꾸기 감독이 산일하면서 찔레나무 베지말라고 당부하던 그 찔레꽃이다. 향기도 참 좋다. 아카시아향과 어울려 요즈음 코가 향그럽다. 오늘새벽 비가와서 그런지 더 싱그러운 숲이다. 자연학습장에는 색색의 장미도 활짝 피기 시작하였다. 필때는 분홍색인데 하얗게 변하는 것인지...따로 있는것인지는 잘 모르겠다. 곳곳에 찔레꽃향이 상큼하다. 벚꽃길 끝에 토끼풀과 찔레꽃이 잘 어울린다. 자연학습장에 피어있는 분홍색 작약꽃과 진홍색의 작약꽃..새벽에 내린비로 물기를 머금은 모습이 투명유리에 물방울이 있는것 같다. 미끄러질듯 달려있는 물방울때문에 꽃들이 더 싱싱하게도 보인다. 목단(모란)꽃이 지고 열매가 열렸다. 동자꽃(Lychnis cognata) 쌍떡잎식물 중심자목 석죽과의 여러해살..
2010.05.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