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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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의 봄풍경
새벽부터 비가 내렸는지 벚꽃이 더 많이 떨어졌다. 늘상 하는일 이지만 숲가꾸기와 산림정비는 민원처리 작업으로 북한산과 안산 봉수대 밑 안천약수터 부근에서 나무계단을 수리하였고, 희망근로는 오전에는 상춘객으로 봄볐던 벚꽃길과 주변 능선을 따라 작업하였고 오후에는 고은산으로 작업을 나갔다. 공익은 3군데로 나뉘어서 배치되었다. 덕천약수터 취사행위 단속과 미미예식장 뒷편 무단벌목후 경작지조성 단속, 그리고 고은산 홍제사 윗편 주차장 경작지 단속을 나갔다. 날씨가 쌀쌀해서인지 오전에는 벚꽃길에도 사람들이 많지않았으나 오후부터는 제법 많이 모였다. 4시경에는 잔뜩흐리더니 잠시 비가 내렸다. 벚꽃길 끝 연못가는 길옆에 핀 꽃몽오리다. 미나리 아재빗과의 여러해살이 풀 산매발톱풀이다. 몇일전에 꽃몽오리가 맺혀있더니 오..
2010.04.23 -
안산 벚꽃놀이 하러온 사람들이 많았다.
봄이 늦어서일까 안산에 벚꽃이 피자 벚꽃구경온 사람들이 많았다. 직장인들은 점심먹고 나와서 끼리끼리 사진찍고 손잡고 나오신 할머니 할아버지 또 등산복입은 아지매들과 중년의 한량들...유치원생까지 오늘하루 벅적거렸다. 날씨도 맑고 더워서 반팔차림도 보였다. 예년처럼 축제풍의 음식들 국수,오뎅,막걸리,꼬치,파전등은 없었지만 도너스와 떡을 파는 아주머니도 있었고 야쿠르트 아줌마들은 구르마 끌고와서 음료수 장사도 한다. 모두가 봄을맞아 즐겁고 화사한 벚꽃향기에 취한 하루였다. 물론 숲가꾸기와 산림정비는 두팀으로 나뉘어서 배수로 정비작업에 나섰고 희망근로 또한 오전에는 상춘객들이 많이 다녀갔던 벚꽃로를 중심으로 작업했다. 오후에는 중층나무숲과 메타숲 그리고 자작나무숲을 지나 잣나무와 쉬나무숲에서 작업 하였다. 일..
2010.04.20 -
안산에도 벚꽃이 만발 하였다..
주말에 안산에 벚꽃들이 활짝피었다. 아침 출근길에 보니 온통 연분홍과 하얀벚꽃이다. 어제 자전거타고 한바퀴 돌아본 흥기씨 말로는 중국집 아미산만 돈 벌었다고 한다. 줄을서서 짜장면을 먹었다고 한다. 한겨울을 보내고 이상한 3월에 시달리고 4월의 꽃샘추위 끝이라 상춘객들이 더 모였으리라...조금일찍 희망근로 천막으로 올라가면서 벚꽃들을 둘러보았다. 날씨는 하루종일 비가 오락가락했다. 수채화 물감을 뿌려놓은듯 하다. 흰색과 분홍색 연두색이 청사초롱과 잘 어울린다. 금년에는 천안함사고 링스헬기추락사고, 전방총기사건등으로 시구이 어수선하고 추모분위기 때문에 별도의 벚꽃축제는 없다고 한다. 이 벚꽃은 수양버들처럼 가지가 아래로 쳐저있다. 수양버들 벚꽃인가...왕벚꽃도 있으니 수양버들벚꽃인들 없으랴. 벚꽃길 끝자락..
2010.04.19 -
한가로이 노니는 오리가족들
금요일이자 주말이라 그런지 날씨가 제법 쌀쌀함에도 오후에는 안산을 찾은 상춘객들이 많았다. 벚꽃길옆 조그만 공터에도 젊은 아가씨들이 모임을가졌고 그 옆으로도 봄기운을 느낄수 있는 알록달록한 옷과 형형색색 모자를 쓴 한량분들이 많이 보였다. 오늘은 저번 식목행사때 수고들 했다고 회식이 있는 날이다. 근무 끝나고 대기실에서 한다. 회식때면 주로 잡고(?) 사다가 끓여서 장만하고 먹고 마시고 설거지한다. 가무는 없다. 물론 버너 펌프질 하는이 따로있고 손질하고 삶는이와 야채준비까지...동료들을 위하여 애쓰는 이들이 늘 있다. 또 맛있게 먹어주고 맛이 최고였다고 덕담을 건네면 누이좋고 매부 좋고다. 잡고 사다가 하는 메뉴는 늘 2가지다. 한국인들이 즐겨먹는 보양식과 대표적인 옻닭. 또 옻타는 동료가있어 별도로 ..
2010.0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