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꽃 창포(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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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루오줌꽃이 피었다.
이름이 특이하여 늘 주목하고 보았는데 드디어 꽃이 피기 시작한다. 노루오줌을 찾아보니 꽃생김새는 원추화서로 피며 줄기 끝에 개화. 화서는 길이 30cm로 많은 꽃이 달리며 꽃받침은 5개로 갈라지고 갈라진 조각은 달걀모양. 꽃잎은 5개로서 줄모양이고 수술은 10개이며 암술대는 2개. 열매는 삭과로 9~10월에 익으며 길이 3~4mm이고 끝이 2개로 갈라짐. 특징은 높이 30~70cm이고 줄기가 곧게 서며 갈색털이 길게 있다. 잎은 어긋나며 3개씩 2~3번 갈라지며 잎자루는 길고 끝에 있는 소엽은 길이 2~8㎝, 너비 1~4㎝의 긴 달걀모양 또는 달걀형 긴 타원모양으로 얇으며 가장자리에 복거치가 있다. 꽃은 7~8월에 붉은 빛을 띤 자주색으로 원추화서로 피며 줄기 끝에 달린다. 화서는 길이 30cm로 많은 ..
2010.06.22 -
수채화 그리는 아저씨와 작업일상
석천약수터 밑에있는 생태연못가에 그림그리는 아저씨를 보았다. 옷을 가지런히 벗어 옆에 게어놓고 짚고온 지팡이를 꽂아 모자를 걸어놓았다. 살짝이 돌아가서 그리는 그림을 보았더니 상당한 실력이었다. 차마 그림에 집중하시는 분한테 그림에다가 카메라를 들이대지는 못했고 정면으로 돌아나와 멀리서 당겨서 찍었다. 좋은날씨에 지저귀는 산새들 소리 벗삼아 그림그리는 아저씨의 여유로움이 참 부럽다. 봉수대 정상밑에서 독립문과 홍제동쪽 능선으로 내려가다 보면 고목과 돌로만든 식탁이 보인다.여럿이 둘러앉아서 밥을 먹으면 참 맛있을것같은 생각이든다. 주변은 노랗게 핀 애기똥풀꽃이 많다. 봉화약수터쪽으로 내려오다가 멀리 정상이 보이고 소나무에도 막 새잎이 돋아난다. 이름모를 하얀꽃나무 잎에 점박이 곤충이 붙어있는데 이름을 모르..
2010.05.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