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리조트(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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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나들이....조령, 1,2,3관문을 걷다.
올봄에는 계절에 맞지않게 폭설이 내렸고, 여름은 추석이 지난 9월내내 무더웠다. 조석 일교차가 10도 이상을 오르내렸다. 이제 우리나라도 아열대 기후로 접어드는 것일까? 주말에 내린비로 이젠 제법 쌀쌀한 기운이 느껴진다. 동네어귀 담장안 감나무의 감이 누렇게 익어가고 만류인력의 법칙에 따라 나무가지는 대지를 향하고 물기를 다한 나뭇잎은 그 가벼운 몸을 불어오는 바람에 흩 날리운다. 이제 가을인가 보다.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는 가을은 걷기 좋은 계절이다. 이 가을을 마음껏 누리고 싶었는지 이심전심 간잽이의 소집 문자가 들어왔다. 10/1-10/2 1박2일 확정 수안보 한화리조트 1박후 조령 1,2,3관문 맨발 트래킹 좋은일정 추가 개발 하시길.... 가을은 어느 길을 걸어도 제철 맞은 달콤한 향기가 사방에..
2011.10.03 -
연휴 마지막 3일째 되던날...
이번 광복절 연휴는 개인적으로 뜻깊게 보낸것 같다. 몇년전만 하더라도 매년 다니던 고향방문 벌초로 보낸기역만 있지만, 이번 연휴는 첫째날 벌초, 둘째날은 지난번(6월6일)에는 차가막혀 돌아나온 설악산 권금성과 비선대를 둘러보았고 저녁에는 추억의 간잽이 요리를 맛본 환상의 여름밤을 보냈다. [환상의 여름밤을 보내자고 한 문자 메시지] 8월10일 간잽이 서울마부로 부터 문자를 받고 5가족중 총무와 인천마부 그리고 나는 벌초때문에 참석을 못한채 13일 토요일 아침일찍 고향으로 갔고, 호박씨와 간잽이만 14일 서울에서 강원도로 출발했다. 14일 새벽에 우리는 고향에서 강원도로 출발했지만 수원마부는 집안일 때문에 같이하지 못했다. 수원마부는 우리모임 주방장에다가 설겆이에 길안내와 응급처치등 못하는게 없는 만능 총..
2011.08.17 -
설악산 비선대와 권금성...
13일 일찍 서둘러서 고향의 조상님 벌초를 마치고 큰들 꽃부리 부근에서 투망으로 피래미, 댕미리를 잡아서 포항 형님 요리솜씨로 튀겨서 먹은 그 맛은 뭐랄까...깔끔한 맛에 겉은 바삭바삭 속은 말랑말랑..ㅎㅎ 술안주로는 최고였다. 아직도 눈에 선하다. 14일 새벽에 설악동 한화리조트로 출발한 친구들의 부름에 우리도 자기전에 짐 정리해서 챙겨놓고 새벽 5시에 일어나 살금살금 구르마타고 어른들 잠 깨지않게 설악동으로 출발하였다. 경남 서상에서 서상 IC로 올려 대통고속도로에서 경부타고 영동고속도로 향했다. 가다가 안성 휴게소에서 안성국밥으로 아린속을 달래고 마부옆에서 어제 과음탓에 속이 아파 마냥 퍼져 잤기 때문에 밟았는지 어쨌는지는 모르겠지만 잠결에 들어보니 속초 중앙동에 있는 봉포 머구리집에서 만나기로 하..
2011.08.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