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조팝(7)
-
옥잠화
예전에 공무원아파트가 있던자리에 안산공원(홍제지구) 이 있다. 거기에 옥잠화가 많이 피어있다.중국이 원산지인 옥잠화(바깥에서 겨울을 나는 숙근초)는 비비추와 많이 혼동되기도 한다. 옥잠화(玉簪化)는 말 그대로 옥비녀꽃이라는 말인데, 꽃피기전 모습때문에 붙은 이름이라고 한다.옥잠화의 꽃망울 옥잠화는 시원한 잎과 꽃으로 매우 인기가 높은 여러해살이화초로 내한성도 강해서 우리나라에 여러종류가 야생하고 있다.특히 시원한 잎은 꽃꽂이 소재로 많이 이용되며 우리 주위에서 오랫동안 재배되어 온 관상식물이다. 최근에는 잎에 아름다운 무늬가 있는 서양종 옥잠화도 많이 도입되었으며 우리나라 환경에서 생육이 왕성하고 번식이 잘 되기 때문에 외국 수출용 품목으로도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고한다. 비비추 2010/06/21 -..
2010.08.19 -
맥문동과 참당귀
안산의 곳곳에 심어져있는 맥문동에 보라색 꽃이 피기 시작하였다. 아직 활짝 피진않았지만 나무 그늘밑이나 산책로 주변에 꽃몽오리가 달려있다.맥문동 [麥門冬, snake's beard] 외떡잎식물 백합목 백합과의 상록 여러해살이풀. 학명 Liriope platyphylla 분류 백합목 백합과 분포지역 한국·일본·중국·타이완 서식장소 그늘진 곳 크기 길이 30∼50cm, 나비 8∼12mm 그늘진 곳에서 자란다. 짧고 굵은 뿌리줄기에서 잎이 모여 나와서 포기를 형성하고, 흔히 뿌리 끝이 커져서 땅콩같이 된다. 줄기는 곧게 서며 높이 20∼50cm이다. 잎은 짙은 녹색을 띠고 선형(線形)이며 길이 30∼50cm, 나비 8∼12mm이고 밑부분이 잎집처럼 된다. 꽃은 5∼6월에 피고 자줏빛이며 수상꽃차례의 마디에 3..
2010.08.01 -
코스모스가 피었다.
몇해전 부터 코스모스는 시도때도 없이 피었다. 예전에는 코스모스하면 가을이었는데 요즈음은 그렇지않다. 지구 온난화때문인지 이상기온때문인지는 몰라도 작업하다가 내려오는길에 청소년수련관옆에서 코스모스를 보았다. 이제 막 한송이 두송이 피었으니 곧 파란하늘을 배경으로 흔들거리는 코스모스를 볼 수 있으리라.. 코스모스 쌍떡잎식물 초롱꽃목 국화과의 한해살이풀. 학명 Cosmos bipinnatus 분류 국화과 원산지 멕시코 크기 높이 1∼2m 멕시코가 원산지이며 관상용으로 흔히 심는다. 줄기는 높이가 1∼2m이고 윗부분에서 가지가 갈라지며 털이 없다. 잎은 마주나고 2회 깃꼴로 갈라지며, 갈라진 조각은 줄 모양이다. 꽃은 6∼10월에 피고 가지와 줄기 끝에 두상화(頭狀花:꽃대 끝에 꽃자루가 없는 작은 꽃이 많이 ..
2010.06.23 -
노루오줌꽃이 피었다.
이름이 특이하여 늘 주목하고 보았는데 드디어 꽃이 피기 시작한다. 노루오줌을 찾아보니 꽃생김새는 원추화서로 피며 줄기 끝에 개화. 화서는 길이 30cm로 많은 꽃이 달리며 꽃받침은 5개로 갈라지고 갈라진 조각은 달걀모양. 꽃잎은 5개로서 줄모양이고 수술은 10개이며 암술대는 2개. 열매는 삭과로 9~10월에 익으며 길이 3~4mm이고 끝이 2개로 갈라짐. 특징은 높이 30~70cm이고 줄기가 곧게 서며 갈색털이 길게 있다. 잎은 어긋나며 3개씩 2~3번 갈라지며 잎자루는 길고 끝에 있는 소엽은 길이 2~8㎝, 너비 1~4㎝의 긴 달걀모양 또는 달걀형 긴 타원모양으로 얇으며 가장자리에 복거치가 있다. 꽃은 7~8월에 붉은 빛을 띤 자주색으로 원추화서로 피며 줄기 끝에 달린다. 화서는 길이 30cm로 많은 ..
2010.06.22 -
꽃밭에서 논다...
꽃밭에서 논다...우리 숲가꾸기 형님들이 희망근로 나가는 나를 보고 하시는 말씀이다(아줌마들이 월등히 많으시다). 꽃밭에서 논다. 한창 꿈많던 어린시절에 생각했던 꽃밭..결혼하고 정신없이 살아가던때의 꽃밭..그리고 지금 인생의 막차 맨뒷칸에서 퍼질러 앉아 생각하는 꽃밭..전자는 가슴이 설레이고 생각만해도 얼굴이 붉어지곤 했었는데..지금은 그냥 립서비스로 생각하고 만다. 별 의미 부여가 안된다. 그러나 특히 재미있는 그 형님은 지금도 아주 정열적이고 적극적이며 아주 공격적인 언사로 매주 산악회 다니시며 즐거운 꽃밭에서 놀고 계신다. 인생 머 있어? 이런말이 실감나도록 즐겁게 살아가신다. 그러지 못하는 나는 그 형님보다 한 훨씬 젊은데도 그러질 못하니 너무 일찍 여성 홀몬이 와서 그런걸까....가끔은 일탈을..
2010.06.16 -
안산 곳곳에 여름꽃이 피었다..
오늘은 곳에따라 때때로 국지성 소나기가 온다더니 날씨만 더웠다. 점심먹기전에 빗방울이 비치다가 이내 맑았다. 숲가꾸기와 산림정비팀은 홍제사 뒷편 식목행사장 주변의 제초작업을 나가고(풀을 깎아주어야 심은 나무가 잘 자란다.) 희망근로도 벚꽃길과 안산 약수터주변과 산책로 등산로를 따라 작업을 나갔다. 약수터 주변마다 다녀보면 별별일이 다있다. 개 두마리를 정자에 데리고와서 묶어두지도 않아 그 앞을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사정없이 짖어댄다. 짖는 소리가 크고 요란해서 가보았더니 나한테도 짖는다. 개도 무척큰데 집안 도둑이나 지키게 냅두고 나오지 주변사람을 이렇게 놀라게 만드는지..원 어떻게 짖어대든지 옆에있는 몽둥이를 들고 후려 패주고싶은 심정이었다... 구석구석 노인분들 동양화 놀음은 더 거론하고 싶지도않다. ..
2010.06.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