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꽃(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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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학습장의 박하
자연학습장에 박하 꽃이 피었다. 언젠가 숲해설가 선생께서 잎을따서 향을 맡아보라고 해서 맡아봤더니 화하고 진한 박하향이 났었다. 그러더니 이제 꽃이 피기 시작한다. 얼마전에 내가 못찾았던 이름인데 꽃잎을 따서 향을 맡아보고 알았다. 박하는 꿀풀과에 속하는 숙근성의 다년생 풀이다. 한방에서는 박하를 경엽이라고 부른다. 일반적으로 박하차는 위장치료에 이용되고 있다.박하 [薄荷] 쌍떡잎식물 통화식물목 꿀풀과의 여러해살이 숙근초. 학명 Mentha arvensis var. piperascens 분류 꿀풀과 분포지역 전세계 서식장소 습기가 있는 들 크기 높이 60∼100cm 야식향(夜息香)·번하채·인단초(仁丹草)·구박하(歐薄荷)라고도 한다. 습기가 있는 들에서 자란다. 높이 60∼100cm이다. 줄기는 단면이 사..
2010.08.27 -
안산의 뻐꾹나리와 수로옆에 피어있는 이름모를 꽃
요즈음 날씨가 참 좋다. 희망근로 작업으로 안산의 이곳저곳을 다니면서 우거져가는 숲길과 약수터주변, 매일 거쳐가는 자연학습장,그리고 인공수로옆에서 피어있는 이름모를 꽃들을 보면서 마주하는 시간이 참 좋다. 우거진숲길의 상쾌함과 쉴새없이 찾아오는 자연학습장의 어린 병아리들...향기없지만 아름답고 이름모를 야생화를 쳐다보며 하루하루를 보낸다. 뻐꾹나리..꽃이 작지만 예쁘다. 학명은 Tricyrtis dilatata 이고, 외떡잎식물 백합목 백합과의 여러해살이풀.. 숲해설가의 설명을 듣고 즐거워하는 병아리들... 잎은 크로바같은데 하얀꽃이 막 피어난다. 수로옆 돌옆에 피어있는 이름모를 꽃. 병꽃같은데 아닌것 같고 나팔꽃 비습하지만 아니다. 위의꽃과 비슷하지만 흰꽃이고 잎도 다르다. 코를 들이대도 향기는 없다...
2010.05.22 -
5월을 맞이한 안산풍경과 야생화
가정의 달 5월이다. 눈과의 전쟁 할 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춘삼월 지나고 5월이다. 금년처럼 계절마다 바뀌는 안산의 풍경을 눈여가 본 적 이없다. 아마 사진을 찍고 관심을 가지고 쳐다봐서 그런지 하루하루가 새롭다. 개나리 진달래가 지고 지금은 철쭉이다. 파릇파릇한 새순이 올라오는 나무가 있는가하면 붉은 단풍도 있다. 이름을 몰라서 그렇지 고물거리고 올라오는 식물이 참 많다. 주말에 몸살을 앓았더니 아직 온몸이 쑤신다. 무슨놈의 감기몸살이 소화도 안된다. 아침에 희망근로 작업장으로 가는 길에 바라본 안산숲조성길...단풍나무도 잎이 붉고 파릇파릇한 새싹과 연보라색 철쭉도 보인다. 연보라색 철쭉꽃 사이로 하얀 철쭉꽃이 보였다. 참 하얗다. 자연학습장 입구에도 이제 철쭉이 만발할 채비를 하고있다. 자연학습장..
2010.05.03 -
4월 27일 노동일지..
오랜만에 적어보는 노동일지..요즈음 일기예보 끔찍하게 잘 맞는다. 어제 오후에 이어 오늘도 비온다더니 아침 출근길부터 봄비가 내린다. 비...밖에서 일하는 사람들에게는 비에대한 양면이 있다. 비오면 일못하고 쉬는날이 있는가 하면 또 비옷입고 장화신고 나가야 하는 일이 있다. 전자는 요즈음같이 장마의 기미가 없고 산사태같은 위험과 배수로가 막혀 물이넘치는 상황이 아니면 비 맞고 일 할 수는 없다. 물론 급한 민원이 있으면 모르지만..후자는 장마철에는 비오면 밤새워 비상대기도 한다. 희망근로는 아직 철이일러 외래종잡풀 제거 할 일도 없어 이렇게 비가오면 참 난감하다. 더욱이 오늘같이 바람불고 비오고 참 괴팍스런 날씨에는 바깥에서 대기하는것도 문제였다. 불어오는 강풍에 천막이 날아가고 못날아가게 천막기둥을 잡..
2010.04.27 -
4월 21일 노동일지
출근할때는 비가 부슬부슬 내렸다. 기온도 많이 떨어져 춥기까지 한 날씨다. 팀을 나눠 우리는 궁동산 104고지 밑으로 작업을 나가는 중이다. 오늘은 비록 화물차 적재함에 타고 왔지만 걸어서 40분 걸리는 작업장을 차타고 왔다. 다리가 덜 아프다.ㅎㅎ 바람이 몹시 차거웠지만 활기차게 작업장으로 향하고 있다. 올라가는 길에 이름모를 흰꽃이 있었다. 산에는 들꽃이 많다. 관심을 가지고 꽃명이라도 알아봐야 겠다. 넘어진 아카시아 나무를 잘라 절단하고 쌓고 있다. 푸른숲 가꾸기 작업이다. 점심먹고 오후작업도 같은 작업장에서 일했다. 장비들을 메고 들고 작업장으로 향하고 있다. 오늘 하루는 작업중에도 추웠다. 겨울용 작업복을 입고 일 할 정도로 쌀쌀한 날씨였다. 오늘 하루도 무사히 푸른숲 가꾸기 일을 마쳤다..*^..
2009.04.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