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릇꽃도 활짝 피었다.
꼬리풀과도 비슷하고 꽃이 맥문동처럼 생겨 처음에는 휏갈렸지만 찾아보니 이름이 무릇이다. 긴줄기가 쑤우욱 올라와 꽃을 피운다. 무릇은 히아신스과에 딸린 여러해살이풀이다. 한국 원산이며 일본과 중국에도 서식하며 볕이 좋은 산기슭이나 들에서 무리지어 자란다. 꽃줄기의 높이는 약 20~50 센티미터이다. 잎은 2개씩 나는데 길이 10~30 센티미터, 너비 4~6 밀리미터 정도로 길쭉하다. 봄과 가을 두 차례 난다. 7~9월에 줄기 끝에 조그맣고 분홍색인 꽃이 총상꽃차례를 이루어 핀다. 꽃차례의 길이는 10 센티미터 남짓이며 수술 6개, 암술 1개이다. 열매는 길이 4~5 밀리미터 되는 공 모양 삭과이다. 품종으로 흰무릇(Scilla scilloides for. albiflora Y.N.Lee)이 있다. 비늘줄기..
2010.08.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