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월초하루 태백산 정기를 품고온 우리친구 간잽이 가족

2012. 1. 30. 11:05낙서장/우리들

우리가 지난 토요일과 일요일 덕유산 눈꽃산행을 마치고 올라오면서 차안에서 간잽이의 아이폰을 보다가 문득 생각이 났다. 정월 초하루 태백산에서 품은 정기를 친구들과 나누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간잽이 아이폰에 있는 사진과 동영상을 메일로 보내고 내가 받아서 올린다. 이 정기품고온 태백산을 보고 올 한해 울친구들 다들 건강하고 하는사업과 직장생활 대박나고 무난하게 보냈으면 싶다.
사진찍는다고 눌렀던게 동영상을 찍어 동영상다운 영상은 없었지만 그래도 간잽이는 이영상을 보면 기가 솟을것이고 경험삼아 다음번 촬영은 많이 좋아지리라 생각된다. 큰 기대는 하지않지만...ㅠㅠ
짧은 동영상은 옷꿰매듯이 연결하였다. 일부 세워서 촬영된 동영상은 가로로 눕히기에는 기술이 허락치않아 가로로 찰영된 동영상만 꿰맸다.
그래도 동영상말고 사진도 있다. 아마 누가 알으켜 준 것 같다. 두아들 대동하고 다녀오면서 아들넘들에게 물어보면 될것을 그렇게 물어보는게 어렵던가...ㅎ
허기사 요즘자식들이 물어보면 살갑게 알으켜 주기나 하나..나도 충분히 이해하고 경험하고 있구먼~!
자...그럼 정월 초하루 태백산의 기를 받아본다.

그믐날 숙소에 도착해서 초하룻날 정기받을 준비하고 있는모양...숙소 이름은 들었는데 생각이 나질 않는다.

더 맛좋은거 사 달라고 하시지...

사진촬영을 위하여 장갑을 벗으면 금방 손이 얼것같은 추위라고 하더니 친구 얼굴을 보니 고개가 끄덕여 지는구먼..

태백산 눈꽃축제를 위하여 눈조각품을 만들고 있는 모양...

올망졸망 엎드려 단군의 정기 받기를 원하는 중생들 같네...부디 그 정기 저희들 한테도 나누어 주시길~

용정이라...
태백산 해발 1천470m에 위치하고 우리나라 가장 높은 곳에서 솟는 자연 샘물이며 동해 바닷물과 연결된 성스러운 물길이라는 전설이 스며있다는 그 우물인가..

ㅎㅎ 멋진폼~

성이만 있고 진이는 어디갔지...

바람에 날려 살짝살짝 쌓인 눈꽃은 정말 새깃털 같구료..간잽이는 오리속털이라고 그러두만 정말 바람에라도 흩날릴것 같은 깃털일세..저 귓털 양쪽모자에 꽂으면 금년한해 무병장수 할텐데...

바람에 귓털을 뒤로 날리며 솟구치는 한마리 새 같기도 하고 용 같기도 하네...

살아 천년 죽어서 천년이라는 주목옆에서 받은 정기로 만사형통 무병장수 기원도 해보고..

흑룡해의 높고 멀리 솟구치는 그 용모습일세..

다큰아들 쳐다보게 키가 컸어도 그래도 아직 마음은 어릴적 그넘일세~ 대견한 표정 숨길수 없네..

무엇 비셨을꼬오...

환상적인 눈꽃풍경...

용정

눈꽃축제 준비중인듯...

주목옆에서 우리친구들 기도 같이 받아 오신거지요?...

안보이던 진이도 찍었네...

이 동영상은 사진 찍는다고 눌러서 촬영한 동영상이라 끊기는듯 또는 그림연결이 자연스럽지 못한 동영상이지만 간잽이가 실수로 찍은 동영상이고, 멋지다기 보다는 정기를 나누고하자 함이니 친구들은 군소리말고 볼 것...음악은 케니지의 러빙유~!


저번 초이틀날에 태백산에서 정기 보내준 인증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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