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0일 노동일지

2009. 5. 20. 21:37낙서장/이야기

오늘은 작업차량이 없는날 이다.
오전에 대기실에서 반장이 5명(필자포함) 남으라고 한다.
새로오신분들 때문에 사물함배치와 대기실 작업이려니 생각하며 지마켓에서 일요일 주문한 엠피쓰리가 어제 도착 했기에 오늘 목에걸고 음악들으며 아침을 시작하였다.
그리고 월요일에 안오신 1분이 오늘 출근하였다. 총 9분이 새로 오셨다.

세팀으로 나눠 배수로 정비와 대기실 정리 그리고 우리는 반장과 함께 대기실 옆 나무베기 작업을 하였다.
큰 미류나무와 향나무 아카시아나무 개가죽나무들을 베어 정리하였다.
나무베기작업은 참 위험한 작업이다.
나무로 올라가서 밧줄을 걸고 넘어뜨릴 방향으로 밧줄을 당기지만 어떤때는 지긋이 어떤때는 사정없이 잡아 당겨야 한다.
여러가지 변수가 많아 늘 조심해야 하는 작업이다.
키가 큰 미류나무는 중간에서 한번 베고 다시 밑둥을 베었다.

날씨가 어찌나 더운지 8명 작업에 빈 물병을 세어보니 7병이나 되었다.
키큰나무를 베고 나니 앞이 시원하고 해빛도 잘 들어온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땀 흘리며 열심이 산물작업하는 성화씨...잘 생겼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땀을 너무 많이 흘려서 인지 작업마치고 돈을거둬 막걸리와 소주 음료수를 사다가 주우욱 모여앉아 한잔씩 하는 그 맛은 여느때와 달랐다. 땀흘리고 마시는 막걸리는 참 달콤하였다...보약이 따로없다...*^^*

Jeanette - Porque Te V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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