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9일 노동일지

2009. 6. 9. 20:09낙서장/이야기

6월 6일 현충일이자 토요일 근무날..
오후에는 처음하는 회식이 있는날..
안산 산책도로를 따라 대기실 맞은편쪽 산에 심은 나무들에대한 무육작업과 풀뽑기 작업을 하기위하여 작업장으로 이동하던중에 이름모를 들꽃이 참 이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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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폭포와 물레방아로 흘러가는 물길을 따라 작업장으로 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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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남씨가 예취기로 작업하는데 어디서 가져왔는지 안면보호 모자가 있어 인상적이다.
저 형은 늘 항상 폼은 일등이다..
멋지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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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취기 작업이 힘이 들었는지 어느듯 선수가 바뀌어 있다.
그럼 그렇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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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더워 잠시 휴식을 취하고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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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는 시간에도 버찌사냥에 여념이 없는 무악재 수현이 형님...
잠시 짬을내어 궁금한 들꽃과 나무에 관심을 보이고 이렇게 열매를 직접 따 먹어보는 여유가 있어 참 좋다.
덜익은 매실도 씹어보고...질좋은 소나무잎을 모아 술도 담그는 모양인데..끊었던 술을 다시 드시남??
약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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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오후 대기실의 회식때 소주도 몇잔 하셨나 보다.
얼굴색도 좋아보이고...
아주 허리끈 까지 풀어놓고 드시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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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식을 마치고 몇이서 부근 노래방에 갔었는데 핸드폰으로 촬영해서 인지 상태가 좋지않다.
분위기 만 보면 그럴듯 하다.
사이키 조명이 돌고 두남자가 끓어안고 노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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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8일 월요일은 안산 불상앞 작업장에서 풀베기를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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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자밑 작업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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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에는 고은산에서 풀베기를 하였다.
마침 홍제동 안과에 예약이 되어있어 고은산을 넘어 안과에 진료받고 돌아오다 주홍색 꽃이 눈에띄어 찍었는데 정녕 꽃이름은 모르겠다. 참 많이 보았던 꽃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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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퇴근길에 우리 강아지가 마중나왔다.
신발도 신고 목걸이도 하고...나름 멋을 부렸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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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9일 화요일은 아침부터 비가 내렸다.
대기실에서 대기하고 있다가 개미마을을 다녀왔다.
저번 개미마을 교회를 철거하였는데, 행정대집행으로 인하여 이삿짐을 현장 콘테이너에 보관하고 있었다.
근데 철거당한 이가 안경을 찾아달라고 계속 전화가 온단다.
그래서 동료들과 안경찾으러 개미마을을 들렀는데 찾을 수가 없었다.
차곡차곡 쌓아논 콘테이너 안에서 찾는다는것은 사막에서 바늘찾기다.
잘 말씀드려 새로 하나 맞추어 주는것이 좋을듯...
지금 포그레인 앞이 교회철거 현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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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에는 비가 그쳐 서대문 삼복도로 뜰한채 아파트앞으로 갔다.
불법경작물이 있는 철조망 주변 환삼넝굴 제거작업을 하였다.
말라 비틀어져 철조망에 붙어있는 넝굴가지는 먼지도 많고 까칠까칠하여 더운날 작업하면 왕짜증나는 작업이다.
다행이 오늘 비가내려 먼지가 덜나고 기온도 높지않아 작업하기는 좋았다.
이런날을 택하여 이 작업을 시킨 반장의 연륜이 엿보인 대목이다.

작업장으로 들어오는 막내동료...
등뒤에는 예취기..
장화도 멋있고...
헬멧 안경 오른쪽이 깨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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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작업을마치고 무악재 현대아이파크 맞은편으로 향하였다.
철조망에 붙어있는 환삼넝쿨제거 작업을 거의 끝낼무렵 또 비가 내렸다.
조금기다리다가 철수하여 오늘 작업을 마쳤다.


이연실 - 찔레꽃...하얀 찔레꽃을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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