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으로 날다...2010 희망근로

2010. 3. 4. 22:04낙서장/이야기


행안부에 걸려있는 희망근로 홈피의 거창한 제목 이다.
금년에도 3월2일부터 희망근로 프로젝트가 시작되었다. 작년과 달리 인원이 많이 줄었다.
신청자는 많았으나 까다로운 심사와 예산부족으로 작년의 3분의 1수준이다.

희망근로의 선전적 의미는 도시근로자의 재취업 연결과 취약계층의 민생안전 효과, 일자리 창출을 통한 고용안정 을 위한 정부정책이었으나 작년 농촌지역의 일손부족을 초래한 부작용과 상품권지급으로 인한 불만등이 있었고 지역상권 회복지원및 지역경제 활성화 명목으로 공무원들이 급여의 10% 상품권으로 사기도 했다. 그렇게 시작한 작년에는 6개월 사업완료후 취약계층의 동절기 생활안정을 위하여 12월18일까지 18일간 연장까지 하였다.금년은 6월말 까지로 4개월의 사업이다.물론 참여하는 사업종류에 따라 하는일이 다르겠지만 이번에 우리구에 배치된 인원은 노령자와 중증장애인도 있었다. 재취업 연결은 커녕 단순 반복작업으로 어려운 경제상황에 취약계층의 생계지원으로 사업을 나름대로 이해하고 이분들과 4개월간을 같이 보내야 한다. 작년의 경험으로 어렵거나 힘들지는 않겠지만 어려운이들 모두가 희망을 이어가는 사업이 되었으면 좋으련만 어쩔수 없이 일과성으로 끝나는 현실이 참 안타깝다.


사업참여하시는 분들과 같이 생활하게 되면 재미있는 이야기도 있고 슬픈사연도 있을것이다. 이제 막 시작한 희망근로사업을 같이하면서 그 분들의 이야기를 하나씩 옮겨보아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