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공원의 원추리꽃

2010. 7. 30. 01:00그림들/산유화

안산뒤 홍제동 예전 공무원아파트가 있던자리에 안산공원(홍제지구)가 조성되었다. 그 공원에는 유난히 원추리 비비추가 많이 심어져있다. 참나리 겹참나리도 많다.

원추리는 백합과에 속하는 숙근성 다년초이다. 아시아 동부의 난대에서 온대까지 10여종이 야생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는 제주, 경북, 전남북, 충남북, 강원, 경기, 황해, 함남북에 자생하고 있다.
원추리는 학명이 Hemerocallis fulva L.이고, 영명(英名)은 day lily 이다. 원추리는 각시원추리이고 그 다음은 골잎원추리이다. 개화기는 6~7월이며, 결실기는 9월에 삭과가 달린다. 용도는 식용, 관상용, 약용(뿌리)으로 쓰인다. 야생종은 황색과 적갈색이 있으나 원예종은 자색을 띤 분홍과 자홍색, 백색이 있다.
현재 원추리는 관상용으로는 주로 화단용이나 조경용으로 이용되며, 분화용으로는 약간 이용되고 있다. 절화용으로는 사용이 적다.

현재 유통되는 품종은 자생종이 대부분이며, 원예종은 분화용으로 개발된 것이 있다. 일본의 경우는 Hemerocallis 애호가가 많이 있고, 동호회, 회지등이 있다. 식용으로는 어린 싹을 나물로 이용하며, 약용으로 뿌리를 많이 이용하고 있다. 앞으로의 추세는 조경용이나 분화용으로 많이 이용될 것으로 생각된다.

종 및 품종
원추리는 야생종중 종간에도 변이가 많이 발생되고, 야외에서 잡종이 되기도 한다. 그러므로 종의 분리가 다양하다. 염색체의 기본수는 X=11로 야생종은 2배체가 많고, 간혹 3배체도 있다. 원예종으로는 콜히친 처리로 4배체를 만들어서 많이 재배하고 있다.

안산공원의 겹참나리

각시원추리
백합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로 중부 및 남부 산지 풀숲에서 자란다. 일명 "각씨원추리"라고도 한다. 옥수수 잎처럼 생긴 잎이 줄기없이 뿌리에서부터 마주나는데 겨울이 되어도 말라죽지 않고 어린 싹을 내내 보호하다가 봄이 되면 썩어 거름이 되는 것을, 마치 엄마가 아이를 보호하는 것과 같다하여 "모애초"(母愛草)라고도 부른다.
잎 길이는 50cm이고, 꽃자루는 높이 60cm 정도이다. 잎은 밑쪽에서 마주나서 서로 맞물리고 윗부분이 활처럼 뒤로 휜다. 원추리에 비해 전체가 작고 꽃자루가 잎보다 길다. 또 주황색이나 붉은 색인 원추리에 비해 노랑색을 띠고 있다. 6∼7월에 2∼3송이의 노란색 꽃이 줄기 끝에 총상꽃차례로 핀다.

밀원식물이며 관상용으로 심는다. 어린 순을 나물로 먹고, 뿌리는 이뇨·지혈·소염제로 쓴다. 전국에 고루 분포한다.

자연학습장의 겹참나리

한국,중국,일본,사할린 등지에 분포한다.

꽃은 7-8월에 피고 열매를 맺지 못한다. 한방에서 비늘줄기를 약재로 쓴다.

겹참나리와 부처꽃
lullab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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