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사가 나팔을 부는꽃 천사 나팔꽃

2010. 8. 9. 01:00낙서장/이야기

말복이 일요일이라 금요일 퇴근하면서 동료들과 추어탕을 먹었다. 그 추어탕집이 설악 추어탕인데 한그릇 맛있게 먹고 나오니 식당앞에 천사의 나팔꽃을 1만원에 판매한다는 팻말이 보인다. 그러고 보니 들어갈때는 못봤는데 곳곳에 해바라기만한 큰키의 노란 트럼펫처럼 생긴 꽃이 보인다. 천사의 나팔이란 꽃이다. 왜그런 이름이 붙었는지 유래를 찾아보니까 하늘을 나는천사가 긴나팔을 입에물고 소식을 전하는 모습이 연상된다고하여 영어로는 엔젤스 트럼펫 우리말로는 천사의 나팔이라고 했다고 한다. 천사의나팔꽃은 쌍떡잎식물 통화식물목. 가지과의 독말풀속에 속하는 여러해살이 풀로서 관상용 꽃이다.

색갈은 힌색 노랑색 분홍색 주황색등으로 다양하며 꽃말은 덧없는 사랑이라고 알려져있다. 나방을 유혹하기위해 밤에는 짙은 향이퍼져 환각작용이 일어난다고하며 식물즙에는 마비시킬 정도로 독성이 있다고 하지만 상처부위나 피부에 닿지 아니하면 이상이 없다고 한다.

같은 칼이라도 강도가 드는것하고 장수가 드는 칼은 사용 용도가 다르듯이  상처부위에만 접촉하지 아니하면 좋은관상용이고 아름다운 꽃이지만 상처부위에 닿으면 독초가된다. 이런 교훈이 비단 천사나팔꽃 뿐이겠는가마는 천사나팔꽃의 유래를 알고보니 우리네 사람에게도 적용되는 삶의 지혜로 다가온다.







물레방아간 옆 능소화의 붉은색이 참 돋보였다. 줄기를 타고 내려와 나를 반겨주는것도 같고 위의 천사나팔꽃이 주홍색꽃으로 옷을 갈아입은것도 같다.

능소화 [Chinese trumpet creeper]
쌍떡잎식물 통화식물목 능소화과의 낙엽성 덩굴식물.
학명  Campsis grandiflora 
분류  능소화과 
원산지  중국 
크기  길이 10m, 잎 길이 3∼6cm 
금등화(金藤花)라고도 한다. 중국이 원산지이다. 옛날에서는 능소화를 양반집 마당에만 심을 수 있었다는 이야기가 있어, 양반꽃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가지에 흡착근이 있어 벽에 붙어서 올라가고 길이가 10m에 달한다. 잎은 마주나고 홀수 1회 깃꼴겹잎이다. 작은잎은 7∼9개로 달걀 모양 또는 달걀 모양의 바소꼴이고 길이가 3∼6cm이며 끝이 점차 뾰족해지고 가장자리에는 톱니와 더불어 털이 있다.

뭐랄까...안산숲에 하얗게 피어있는 누리장나무의 흰꽃의 향기는 아카시아향보다는 못하지만 비온뒤 그 깨끗함과 상큼함이 참잘 어울린다.

누리장나무
쌍떡잎식물 통화식물목 마편초과의 낙엽활엽 관목.
학명  Clerodendrum trichotomum 
분류  마편초과 
분포지역  한국(황해·강원 이남)·일본·타이완·중국 등지 
서식장소  산기슭이나 골짜기의 기름진 땅 
크기  높이 약 2m 
개나무·노나무·깨타리라고도 하며 냄새가 고약하여 구릿대나무라고도 한다. 산기슭이나 골짜기의 기름진 땅에서 자란다. 높이 약 2m이다. 나무껍질은 잿빛이다. 잎은 마주나고 달걀 모양이며 끝이 뾰족하다. 밑은 둥글고 가장자리에 톱니가 없으며 양면에 털이 난다. 잎 길이 8∼20cm, 나비 5∼10cm로 겉에는 털이 없으나 뒷면에는 털이 나며 잎자루는 길이 3∼10cm이다.


산딸나무 열매

산딸나무는 높이 7~12m 정도로 통직하게 자라며 가지가 층층이 수평으로 퍼진다. 수피는 흑갈색으로 노목이 되면 불규칙하게 벗겨진다. 어린가지는 둥근 껍질눈이 산재하고 털이 있다가 없어진다. 마주나게 달리는 잎은 난형 또는 타원형으로 가장자리에 파상의 톱니가 있거나 거의 밋밋하다. 뒷면은 회록색을 띠며 복모가 밀생하고 맥겨드랑이에 밀모가 덮인다. 활처럼 굽어진 측맥이 4~5쌍이 있다. 5~6월 가지 끝에서 꽃잎으로 보이는 총포조각이 4장이 펼쳐지고 그 가운데에 두상화서로 20~30개의 옅은 황록색의 꽃이 핀다. 총포조각은 보통 흰색의 꽃잎처럼 보이며 꽃잎과 수술은 각각 4개, 암술은 1개가 있다. 취과인 열매는 딸기처럼 합쳐지고 10월에 붉게 익는다.
한국 원산으로 우리나라 중부 이남의 산지에서 자생하는 낙엽활엽교목이다. 국외로는 일본, 중국 등지에 분포한다.

Tedium Of Journ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