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16일 월요일 근로

2009. 2. 16. 18:48낙서장/이야기

오늘은 서울이 영하8도로 내려갔다.
벗어던졌던 내복을 꺼내입고 장갑도 준비 마스크에 오리털돕바까지 준비하였다.
예전에는 안 그랬지만 요즘은 몸으로 먹고 살아야 하기때문도 그렇지만 밖에서 일을 하다보니 기온에 참 신경이 많이 쓰이고 준비도 많이한다.
사람은 환경에 따라 바뀐다더니 나도 어쩔수 없다.
내인생 내가 사는거지...마음으로 다시한번 다짐하면서 출근길에 올랐다.

오늘은 오전에 안산을 넘어 홍제 한양아파트로 넘어오면서 홍제동 꼭대기에서 바라보니 모처럼 안개가 사라지고 날씨는 쾌청하여 한장 들이댔다.


무악재를 넘어 오늘은 현저2 공원으로 먼저 향했다.
입구의 주택들이다..
아직 이주를 못한건지 안한건지는 몰라도 주민들이 생활하고 있다.


공원으로 올라가는 길에 현저동 주민 쉼터 라는 팻말이 보여 옆을 보니 쉼터 치곤 초라하다.
장작태우는 드럼통과 허름한 의자 가 몇개있다.

주민쉼터위 길을 따라 오르면 공원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보인다.

계단을 올라가서 안산 봉수대쪽을 바라보고 찍었다.
공원은 아직 한산하다..
불조심 불조심이 제일 걱정이다.
그래서 매일 이렇게 둘러본다.

오른쪽 식음대옆 정자 앞에서 찍은 사진이다.
식음대는 아직 날씨가 추워 물을 잠구워 놓았다.
얼어서 물이 비치면 계량기를 잠구라는 지시도 있어, 둘러 보았다.

한성과학고등학교 쪽으로 내려 오면서 꼭대기 정자쪽과 인왕산 쪽을 보고 찍었다.
공원은 깨끗하다.

독립문공원을 거쳐 어린이 공원에 도착하였다.
오늘 날씨도 추웠는데 노인정 어르신들이 깨끗하게 청소해 놓았다.

정자끝 화장실 붉은 담벼락 양지바른곳이 노숙씨들 보금자리이며 집합소이기도 한데...오늘은 텅 비어있다.
날씨가 추워 다른곳에 있나보다...

영천시장옆으로 삼호아파트 산책로 입구이다.
삼복도로로 향하는 계단이다.
이 계단을 올라 삼복도로를 둘러보고 안산을 넘어 오전 일과를 마칠까 한다.

삼복도로에서 안산으로 올라가는 산길로 오르던 중 내려다 보면서 한장 찍었다.
인왕산과 인왕 아이파크 왼쪽 한성과학고등학교도 보이고 오른쪽 극동아파트도 보인다.

봉수대밑 만난의 장소로 가기위해 걷던중 저 멀리 성산대교가 보여 한장 박았다.

오후에는 전원이 안산도시공원에서 청소하고 곳곳에 박힌 낙엽들을 갈코리로 긁어 포대에 담았다.

깨끗해진 안산 도시자연공원이다...


Puff Daddy - I Will Be Missing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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