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에서 먹이찾아 거니는 장꿩

2010. 8. 17. 01:00그림들/산유화

이곳 안산에는 꿩이 많다. 꿩이 사람기척을 듣고 꿱꿱거리며 푸드덕 날아가는 소리에 깜짝깜짝 놀라기 일쑤다. 다행이 내가 먼저 보면 이렇게 사진을 찍을 수 있다. 불행하게도 줌이 시원찮아 똑딱이로 살살댕겨서 잡아도 또렷하지가 않다. 똑딱이의 한계를 이럴때 절감한다. 그렇다고 큰 카메라를 가지고 다닐수도 없은 상황이고...요즈음 처럼 더운날씨에는 똑딱이도 가지고 다니기가 쉽지않다.
올 년초에 눈온날이면 안산 곳곳에 꿩 먹이로 옥수수를 놓아주었다. 잡는 사람도 없고 포식자도 없으니 자연히 개체수가 늘어날 수 밖에 없다. 산고양이가 사냥을 하는 모양이다. 가끔 꿩 깃털이 보이기도 한다. 꼬리 귓털을 주어 옛 화랑처럼 모자옆에 꽂고 일하는 이도 있다.

꿩 [pheasant] 
닭목 꿩과의 새. 
학명  Phasianus colchicus karpowi 
분류  닭목 꿩과 
종수  약 50종 
크기  전체길이 수컷 80cm, 암컷 60cm 
생식  알을 낳음 
서식장소  구릉·산간초지·숲 
분포지역  한국·중국(동부)·일본·칠레(북동부) 

등꿩은 대표적인 텃새이다. 전체길이 수컷 80cm, 암컷 60cm이다. 생김새는 닭과 비슷하나 꼬리가 길다. 수컷과 암컷의 몸 빛깔이 아주 다른데, 흔히 빛깔이 고운 수컷을 장끼, 빛깔이 곱지 않은 암컷은 까투리라고 부른다. 주로 아시아 중남부, 중국 동부, 한국 등지에 약 50종이 분포한다.

알을 낳는 시기는 5∼6월이고 한배에서 6∼10(때로는 12∼18)개의 알을 낳는다. 알을 품는 기간은 약 21일이며 새끼는 알에서 깨어나자마자 활동한다. 알은 갈색과 푸른빛을 띤 회색에 크기는 긴 쪽 지름이 약 42mm, 짧은 쪽 지름이 약 33mm이다. 먹이는 찔레열매를 비롯하여 각종 나무열매와 풀씨, 곡물의 낟알을 먹으며 메뚜기·개미·거미·지네·달팽이 등의 동물성 먹이도 잡아먹는다.

서식지는 다양해서 민가 부근이나 구릉·산간초지·숲에 살며 수컷은 높은 소리를 내지만 암컷은 낮은 소리를 낸다. 수컷 1마리에 암컷 여러 마리씩 무리를 짓고 사는데, 겨울이나 번식기 이외에는 따로 무리를 만든다. 한국, 중국 남동부, 일본, 칠레 북동부에 분포하며, 일본 홋카이도에는 한국에서 가지고 들어간 종이 살고 있다.

연흥약수터 정자옆 배수로옆에서 본 붉게핀 싸리꽃

벌개미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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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드베키아 [cone flower] 
쌍떡잎식물 초롱꽃목 국화과의 한 속.
학명  Rudbeckia 
분류  국화과 
원산지  북아메리카
북아메리카가 원산지이며, 30여 종이 있다. 대부분이 여러해살이풀이지만 한해살이풀과 두해살이풀도 있다. 잎은 어긋나고 홑잎 또는 겹잎이다.
꽃은 여름에 노란 색으로 피고 줄기 끝에 두상화(頭狀花:꽃대 끝에 꽃자루가 없는 많은 작은 꽃이 모여 피어 머리 모양을 이룬 꽃)를 이루며 달린다. 설상화는 노란 색이고 때때로 밑 부분이 갈색을 띠며 뒤로 젖혀지는 것도 있다. 관모(冠毛)에 긴 털과 톱니가 있는데, 없는 것도 있다. 흔히 재배하는 종은 다음과 같다.

① 원추천인국(Rudbeckia bicolor):한해살이풀이며 높이가 30∼50cm이고 전체에 털이 빽빽이 있다. 잎은 바소 모양 또는 긴 타원 모양이고 길이가 3∼8cm이며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두상화는 지름이 5∼8cm이고 7∼9월에 핀다. 관상화는 검은 색이다. 꽃 피는 기간이 길고 재배하기가 쉽다.

② 검은눈천인국(Rudbeckia hirta):여러해살이풀이며 높이가 60∼80cm이다. 잎은 넓은 바소 모양이고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두상화는 지름이 8∼10cm이고 5∼9월에 핀다. 관상화는 자갈색이다.

③ 큰원추국(Rudbeckia  maxima):높이는 3m이다. 잎은 달걀 모양이고 털이 없으며 가장자리가 거의 밋밋하다. 두상화는 지름이 10cm이고 7∼8월에 핀다.

④ 삼잎국화(Rudbeckia laciniata):큰원추국과 비슷한 여러해살이풀이다. 높이는 1∼3m이고 가지가 많이 갈라진다. 잎은 5∼7개로 갈라지고 갈라진 조각은 다시 2개로 갈라지며 가장자리에 짧은 털이 약간 있다. 잎자루는 길지만 줄기 위로 올라갈수록 짧아진다. 꽃은 7∼9월에 피고 두상화를 이루며 달린다. 두상화의 지름은 6∼7cm이고, 설상화는 노란 색이며 한 줄로 배열하고 밑으로 처지며 길이가 2∼6cm이고, 관상화는 녹황색이다. 열매는 수과이다. [출처] 두산백과사전



풀협죽도
북아메리카 원산인 꽃고비과의 여러해살이풀로 일명 " 협죽초"라고도 한다. 협죽도 같은 꽃이 달리는 풀이란 뜻으로 "풀협죽도"라 부른다.내한성이 있는 다년초로 높이 60∼120 cm이고 무더기로 나서 커다란 포기로 자란다. 잎은 마주난 것과 3개씩 돌려나는 것이 있는데 가장자리가 밋밋하며 잔 털이 있다. 6∼9월에 꽃은 원줄기 끝에 모여서 커다란 원추꽃차례로 밀생한다. 화관은 통부가 길고 지름 2.5 cm 정도이다. 연한 홍자색과 백색이 원종이나 자주색등 여러 가지 색깔이 개발되어 있다.
공원이나 화단등에 관상용으로 심는다.

꽃범의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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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범의꼬리...흰꽃도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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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 and 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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