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30일 노동일지

2009. 3. 30. 19:29낙서장/이야기

오늘은 월요병으로 고생많았던 그 월욜이다.
예전에도 그랬지만 1-2월 주5일 근무 했을때는 그러지 않았는데 토욜근무하면서 피곤이 누적 되는것 같다.
오늘도 지난 일주일 내내 술을먹어 피곤하다는 흥기씨가 축 쳐져 있다.

백련산 구덩이 620개를 다파고 주변정리와 흩트러진 나무뿌리 자르기와 잔가지 청소작업을 하였다.
오후에는 두팀으로 나뉘어 식목행사에 쓸 비료를 실어다가 식목행사장 구덩이 옆으로 하나씩 져다 날랐다.
1포대에 20키로지만 산비탈을 지고 날랐더니 어깨가 뻐근하다.

오늘부터 화물차 운전기사가 바뀌었다.
그저께 회식자리서 생긴 작은다툼으로 아직 서로들 앙금이 가시지 않았나보다.
오전작업장은 그 일로 인하여 분위기가 영 서먹서먹 하였고 고성이 오가기도 하였다.
시간이 지나면 서로들 이해하리라.....

오후 마칠시간이 다가오면서 백련산 고형님으로 부터 전화가 온다.
홍제동 형님도 교육갔다 왔으니 한잔 어떠냐고...ㅎㅎ
여쭤봤더니 피곤해서 그냥 들어가신단다...

내일 모레가 행사날이다.
묘목이 들어와서 또 하나씩 구덩이로 날라야 하는가 보다....
식목행사에 참석한 사람들은 구덩이에 비료 한삽넣고 흙한삽 떠넣고 묘목넣고 흙채워 밟으면 끝이다.
행사에 참가한 가족들이나 사람들의 식목을 즐거워 하는 모습을 떠올리며 즐겁게 옮겨주자.

열심히 남은 구덩이를 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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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훈아 - 애정이 꽃피던 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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