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0일 노동일지

2009. 4. 20. 19:18낙서장/이야기

오늘 아침은 일기예보에 맞게 부슬부슬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그쳤다가 오고 또 내리다가 그치고를 반복한다.
구청 앞마당의 꽃들이 색갈이 좋아 한컷하였다.

얼얼마전 식목일 전에 심은 복숭아 나무가 꽃이 피었다.

꽃길이다..
대기실에서 9시가 되어 작업준비하고 나오니 비가 오락가락한다.
갈까말까 혹시 들오란 소린없나...이눈치 저눈치보며 한참을 기다리다가 빗줄기가 굵어지니 도리가 없다....
들어오란다.
하루종일 비가왔다.
전국적으로 내린단다.
봄가뭄에 시달리던 대지가 해갈이 될 것같다.
다행이다.
오후에는 대기실에서 김치 부침개를 부쳐주었다.
맛있게 먹었다..
불현듯 파전이 생각나고 막걸리가 생각나 마눌에게 문자를 넣었다.
파전에 막걸이 한잔 하고 싶다고...
그랬더니 바로 문자가왔다..
준비 할터이니 바로 오라구...ㅎㅎㅎ

오는 날이 장날이라 오늘 따라 또 한잔 묵잔다...
모처럼 한 식구와의 약속이라 저 버릴수 없어서 양해를 구하고 부랴부랴 집으로 왔다.
아....내리는 비 바라보며 뜨끈한 파전에 먹는 장수막걸리가 이렇게 맛이 좋다...
이렇게 오늘 하루도 보내는가 보다...*^^*

Andante - Love 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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