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딸기(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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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소설 제목이 아니고 안산 곳곳에 무궁화꽃이 피었다. 무궁화는 우리나라꽃이다. 일본 나라꽃이 사꾸라인것처럼... 무궁화의 꽃말은 일편단심이고, 조선시대까지는 무궁화가 아주 많았다고 한다. 땅끝마을부터 백두산까지 거의 삼천리가 무궁화라고 할만큼 많았다고 한다. 그래서 애국가에도 삼천리 강산에 우리나라 꽃이란 단어 들어가 있나보다. 역사도 국어도 국기도 없고 애국가를 부를 수조차도 없었던 일제치하에서 그 어느 나라의 국화에서도 유래를 찾아볼 수 없는 무자비한 학대를 받으면서도 우리의 무궁화는 민족혼을 일깨우는 '겨레의 꽃'으로 온 겨레의 가슴에 연면히 자리하여 왔다. 광복된 후에는 입법, 사법, 행정 3부(三府)의 표상으로 무궁화가 사용되었고, 국기의 봉도 무궁화 꽃 형태로 제정함으로써..
2010.07.17 -
만첩빈도리꽃과 열매
덕천약수터 올라가는 오솔길 왼쪽 (우측편으로는 예전에 무궁화를 많이 심어 무궁화 동산이라고들 한다.)에 길옆에는 울타리마냥 서있는 만첩빈도리가 있다. 6월중순쯤에 하얀꽃이 피더니 이제 꽃이지고 열매가 맺혔다.만첩빈도리 전세계적으로 분포하는 범의귀과는 주로 여러해살이풀과 작은키나무, 그리고 한해살이풀로 이루어진 큰 과이다. 식물계 전체로 볼 때 가운데 부분에 자리잡고 있어 그다지 뚜렷한 특징을 가지고 있지는 않다. 그러나 까치밥나무, 구즈베리, 수국, 바위떡풀 등 대부분 정원장식용으로 인기 있는 종류들이 많다. 꽃이 여러 겹 핀다고 '만첩'이라 하고, 줄기의 속이 비어 있어서 '빈'을 붙이며, '말발도리'와 비슷하게 생겼다고 '도리' 그래서 '만첩빈도리'라는 이름을 얻었다. 비슷한 식물로 일본 원산의 빈도..
2010.0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