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기(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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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장나무의 열매가 열리기 시작했다.
여름내내 흰꽃에 향기를 뿜어내던 누리장나무의 붉은 꽃밭침이 갈라지면서 열매를 맺기 시작한다. 꽃받침은 붉은빛을 띠고 5개로 깊게 갈라지며 그 조각은 달걀 모양 또는 긴 달걀 모양이다. 열매는 핵과로 둥글며 10월에 짙은 파란빛으로 익는다. 파란 열매가 익어간다. 2010/07/28 - [그림들/산유화] - 안산의 누리장나무 물레방아간 옆에서 만났는데 이름을 모르겠다. 비에젖은 무궁화꽃 안산방죽의 흰 수련 수련옆에 개구리밥으로 뒤덮여있는 방죽안의 오리 한마리 대기실뒤에 눈독들여놓은 쌍호박 안부를 묻기위해 갔더니 호박잎에 호랑나비가 마실 나와있다. 방죽옆 능선에 산초나무 열매가 보인다. 안산의 작은 폭포 한낮의 열기에 소나기가 내리자 아스팔트위에 운무가 생긴다. 뜨거운 지표면에 비가내려 수증기가 생긴것 같다..
2010.09.04 -
푸른하늘에 어느듯 고추잠자리 날고...
약 2주전 토요일로 기역된다. 토요일은 희망근로는 근무가 없어 다시 숲가꾸기로 와서 안산 풀뽑기 작업을 나갔다... 작업하다가 잠시 허리를 쉬면서 바라본 풍경이 유난히 맑다. 비가 와서 그런지 파란하늘에 뭉게구름도 보인다. ㅎㅎㅎ 햇빛을 피하여 그늘에서만 모여서 작업을 하고있다. 쪼그리고 앉은 사람은 우리의 호프 삼남이 형이다.. 뿔근 앞깔창 모자가 멋있다. 뒤에는 수통도 보이고...머리띠도 붉은색이고 보면 참 체질인가 보다... 헐~ 윤표형님이 나무위로 올라간 칡덩굴을 잡아당기고 있다. 키는 작지..날씨는 덥지..눈은 잘안보이셔서 고생이 많으시다.. 어느듯 파란하늘위로 고추잠자리가 날아 다닌다. 작업하는 사람들 머리위에서 날아다니는 걸 보면 아마도 풀을헤쳐서 나오는 모기나 작은 벌레들을 사냥하나보다. ..
2009.08.11 -
6월 3일 노동일지
6월이다.. 한해의 반이 지나가는 6월이고 푸른숲가꾸기 근무 반이 지나가는 달이기도 하다. 6월1일 월요일은 세팀으로 나뉘어 작업을 하였다. 한팀은 안산 입구 소나무 전지작업을 하였고 또 한팀은 풀뽑기 작업을 나갔으며 또 한팀은 대기실 뒤에 천막 2동을 설치 하였다. 희망근로 프로젝트 참여자들이 사용하는 천막인줄 알았더니 그 분들이 사용하는것은 별도 로 현장에 설치하고 이 천막은 우리가 사용할 모양이다. 비라도 오는 날이면 대기실이 좁아 불편 했었는데 아마 그런 용도인 모양이다. 공원에서 수거해온 평상을 놓고 곱게 사포질을 하여 니스칠 하였더니 평상이 반짝반짝한다. 늘 땀흘린 보람은 있게 마련이다.... 6월 2일은 안산 산책로 옆 풀뽑기 작업을 나갔다. 등산로옆으로 기념식수와 나무 주위의 풀을 깎고 뽑..
2009.06.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