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길(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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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괴팍한 날씨다..
오늘 새벽뉴스를 보니 기상관측소 생긴이래 4월에 이렇게 저기온을 기록 한 것이 처음이라고 한다. 춥고 강풍불고 비오고 한단다. 요즈음은 일기예보도 참 잘 맞는다. 오전내내 꾸리꾸리하다가 11시쯤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희망근로 대기천막은 어제 퇴근하면서 기둥에다가 파레트를 달고 돌을 매달아 날라가지 않도록 무식하게 묶어놓아서 인지 아침에 와서 보니 날라가지는 않았다. 오전작업을 나가고 돌아올때쯤 되어 비가내렸다.비도 줄곧 오는것이 아니라 오다가 그치고 잠깐 햇빛비치다가 또오고..참 괴팍한 날씨였다.또 오늘 오후에는 서울시에서 희망근로 프로젝트사업 점검을 나왔다. 작업일지와 출근부 점검하고 현장에 비치된 비상구급약 종류와 비치현황, 작업도구와 안전교육 실태등을 점검하고 어떤 작업장에서 어떤작업을 하는지..
2010.04.28 -
3월의 춘설 -3-
오늘 새벽도 눈이내렸다. 우수 경칩이 지난지 꽤 되는데 또 눈이 내렸다. 오늘 아침 희망근로 하시는 분들과 등산로와 계단을 올라가다가 한분이 미끄러져 넘어지는 바람에 바로 내려왔다. 영하의 날씨로 살짝 얼어붙어 등산로가 미끌미끌했다. 다행히 다친곳이 없어 가슴을 쓰려 내렸다. 오전은 연북중학교 옆길을 돌아 구청주변 도로로 작업을 바꾸었다. 아침 대기실로 향하는중에 도로옆 조경석에 핀 설화가 참 아름답다. 오전에 메타스퀘이어 숲속을 지나며 바라본 풍경 이제 눈은 더 안오겠지...
2010.0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