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기(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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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락산 산행
오늘로 토요일 산행 시작한지 9주차가 된다. 날씨도 좋고 미세먼지도 없어서 모처럼 상큼한 산행을 했다. 집사람이 혼자 보내는게 걱정이 되었는지 오늘은 같이 따라나서서 더욱 뜻깊은(?) 산행이 된 것 같다. 저질 체력때문에 올라갈때나 내려올때 조심하라는 소리가 잔소리로 들리지 않고 잡아주고 기다려주는 마음이 자연스럽게 터를 잡아가는것이 나이를 먹기는 먹었나 보다. 7호선 수락산역 옆 공영주차장에 주차하고 아파트 사잇길로 가다가 수락산 백운계곡 입간판앞에서 우측으로 올라가면서 수락산 관리소-물개바위-새 광장-깔딱고개-수락산주봉(637m)-철모바위-치마바위-장군봉-도솔봉-수락골-수락산 초록숲 길로 내려왔다. 치마바위에서 바라본 수락산 정상 우측에 태극기가 조그맣게 보인다. 수락산 들목길 입구 오늘은 4월 초파..
2016.05.14 -
북한산 백운대 산행
작심 5주차 토요일 북한산 백운대(836M)로 산행 코스를 잡았다.일기예보에 비가 온다기에 다소 걱정이 되었지만 한번 마음 먹은것 실행에 옮겨야지~구파발역 1번출구에서 8772번(주말에만 북한산 등산객들을 위해 운행한다는 버스)을 타고 북한산성입구에서 하차하여 주차장을 지나 주욱 등산객들을 따라 올라갔다. 백운대 정상으로 올라갔다가 하산길은 위문에서 노적봉을 지나 북한산대피소를 거쳐 산성계곡을 따라 내려올려다가 봄비가 부슬부슬오고 해서 올라갔던 길을 따라 내려왔다.낮은산만 다니다가 800미터가 넘어서 그런지 약간 힘이 들었다. ㅠㅠ 북한산국립공원 입구 조금 지나가면 우측에 주차장이 있다. 북한동 역사박물관 보리사 전경 대동사앞...깔닥거리는 숨을 조금 쉬고 물도 한모금 마셨다. 위문 가기전 암벽들 위문 ..
2016.04.16 -
북한산 모임
친구들 추석연휴 잘 보냈나 궁금하네..간잽이와 수원마부.. 오늘 아침 느즈막이 오리발 호박씨의 호출을 받았다. 한 사흘 딩굴 거리다보니 온몸이 쑤시고 좀이 날것같으니 북한산으로 산행 하잔다. 부랴부랴 구파발에서 7211번을 기다리고 있노라니 전화가 왔다. 인천에서 오는넘 데리고 가야하니 진관사 절 구경하고 기다리고 있으란다. 오늘따라 북한산 가는 버스타려고 기다리는 사람들이 많았다. 다행이 7211번은 줄이없어 바로 탈 수 있었다. 7211번 버스 진관사 삼천사 입구에 내려 진관사 입구쪽에 서 있는 기념비. 진관사 칠성각에서 발견된 태극기에 대하여 설명하고 있다. 참 오랜만에 와보는 진관사다. 극락교 저뒤에 일주문이 보인다. 일주문 옆에 서있는 차가 호박씨차와 같아서 벌써 와 있는줄 알았다. 오른쪽에 있..
2011.09.13 -
설악산 비선대와 권금성...
13일 일찍 서둘러서 고향의 조상님 벌초를 마치고 큰들 꽃부리 부근에서 투망으로 피래미, 댕미리를 잡아서 포항 형님 요리솜씨로 튀겨서 먹은 그 맛은 뭐랄까...깔끔한 맛에 겉은 바삭바삭 속은 말랑말랑..ㅎㅎ 술안주로는 최고였다. 아직도 눈에 선하다. 14일 새벽에 설악동 한화리조트로 출발한 친구들의 부름에 우리도 자기전에 짐 정리해서 챙겨놓고 새벽 5시에 일어나 살금살금 구르마타고 어른들 잠 깨지않게 설악동으로 출발하였다. 경남 서상에서 서상 IC로 올려 대통고속도로에서 경부타고 영동고속도로 향했다. 가다가 안성 휴게소에서 안성국밥으로 아린속을 달래고 마부옆에서 어제 과음탓에 속이 아파 마냥 퍼져 잤기 때문에 밟았는지 어쨌는지는 모르겠지만 잠결에 들어보니 속초 중앙동에 있는 봉포 머구리집에서 만나기로 하..
2011.08.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