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제동(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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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자락길 산책 171019
오늘 세브란스병원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서대문구청옆 안산을 들렀다. 예전과 달리 산책하기 좋도록 길도내고 데크로 자락길이라는 이름을 붙여 산책코스를 만들어놓았네~ 쉬엄쉬엄 봉수대에 올라 인왕산도 보고 맑은하늘에 저멀리 남산타워도 보였다. 파란하늘에 흰구름둥실 내마음도 함께 두둥실~
2017.10.23 -
요즈음은 병원 다니는 이야기 밖에 없다.
저번 토요일날 헛걸음쳤던 전태남 정형외과에 가기로 아침에 마음 먹었다. 운동을 해도 풀리지 않고 조금 부드러워졌다가 또 팔을 펴면 기름떨어진 베아링처럼 꿋꿋하게 오른쪽 팔꿈치가 아프다. 병원에 도착하니 7시40분 차에서 기다리다가 병원안을 보니 불이켜져 있어 들어가 보니 입원환자들 때문에 출입문은 개방시켜 놓은듯하다. 9시가 가까워오니 간호원이 출근했고 토요일에 헛걸음 시켜 미안했던지 9시쯤 원장님이 내려오셨다. 진료시간은 9시30분~ 증세를 묻고 챠트를 보더니 오늘까지 5번이라고 했다. 내가 운동으로 풀어 보려고 했지만 차도가 없어 왔다고 했더니 조용하고 부드럽게 팔을 간수 해이지 움직이면 관절부분이 붓는다고 했다. 병명은 테니스엘보 라는데....아픈데를 만져보고 주사한방 맞고 왔지만 이거 어떡하냐....
2012.02.28 -
안산 도시자연공원에 가 봤더니...
오늘은 토요일, 이제 년말도 몇일 남지 않았고 금년이 가지전에 꼭 해야할 일이 한가지 있었다. 지난 7월에 건강검진을 받았다. 당뇨병 의심 재검진 통보를 받고 아직 재검진을 받지 않았다. 그렇게 놀라지도 않았고 솔직히 걱정도 되지 않았다. 다만 검진서를 받아본 마눌이 양파즙을 사다놓고 아침저녁으로 한팩씩 먹으라고 했다. 그것도 먹다가 안먹다가...음식을 짜게 먹어 물이 쓰이면 시원한 맛에 하나씩 마시고 있다. 요 몇일전 그 생각이나서 어제 저녁부터 굶고 오늘아침 홍제동에 있는 병원을 찾았다. 병원 3층에서 접수하고 기다리는데 창문가에 놓인 화분에 포인세티아가 붉게 피어있다. 이제 곧 크리스마스인데 싶어 핸드폰으로 찍었는데 화질이 좋지않다. 요즘 스마트폰은 화소수도 좋아 웬만한 디카 수준이드만....쩝~!..
2011.12.17 -
안산 벚꽃길에 꽃잎들이 눈처럼 떨어진다.
월요일..아침 출근길에 가만히 생각해 보니 어제 그제 주말 날씨가 좋아 벚꽃길에 행락객이 많이 다녀갔을 것이고 쓰레기도 많이 있으리라. 대기실로 올라오는 청소년수련관 주차장에 쌓여있는 쓰레기를 보니 내 생각은 틀리지 않았다. 그리고 오늘 희망근로는 대기실 앞마당으로 출근하라는 통보를 받았다. 아침에 희망근로 출근하신분들 점검하고나니 작업지시가 있었다. 특별히 감독이 작업내용과 방법을 설명하고 작업을 내 보냈다. 작업장소는 고은산 전망대옆 저번 산불현장이고, 거기에 식목행사로 심어놓은 키작은 소나무들 중에서 새싹이 올라오는것은 새싹을 건드리지말고 떡잎진 솔잎만 훌쳐서 제거하라는 작업 이었다. 한사람에 한그루씩 맡아서 조심스럽게 솔잎을 제거 하는것도 쉬운일은 아니었다. 오전에 다 끝내지 못하고 내려올려고 하..
2010.04.26 -
이상한 3월이 왔나..바람불고 춥고 참 이상한 날씨다.
오늘과 어제의 기온차가 10도가 넘는다. 바람까지 싱싱 불어대니 겨울이 따로 없었다.봄이라고 옷도 얇게 입어서 그런지 상대적으로 더춥다. 희망근로 하시는 분들도 오늘하루 추워서 고생하셨다. 산 중턱에 자리잡은 대기천막이 바람에 날라갈것만 같아(실제로 작년에는 날라갔었고, 금년 3월초 폭설때 폭삭 내려앉기도 했다.) 오후 작업나가기전에 텐트 벽면을 걷어올려 바람이 그냥 통과하게 하였다. 내일은 더 춥다니 참 이상한 4월이다. 서울의 내일아침 날씨가 0도라니 4월의 날씨가 이렇게 추운것은 100년만에 처음이라고 한다. 벚꽃도 꽃망울을 터뜨렸고 황매화도 꽃망울이 막 터지려는데 바람불고 날씨추워 다시 오므라 드는건 아닌지 모르겠다. 벚꽃은 피지만 일각에서 벚꽃 축제는 없다는 말이 나온다. 여러가지 국가에 슬픈일..
2010.04.13 -
6월 9일 노동일지
6월 6일 현충일이자 토요일 근무날.. 오후에는 처음하는 회식이 있는날.. 안산 산책도로를 따라 대기실 맞은편쪽 산에 심은 나무들에대한 무육작업과 풀뽑기 작업을 하기위하여 작업장으로 이동하던중에 이름모를 들꽃이 참 이뻤다. 인공폭포와 물레방아로 흘러가는 물길을 따라 작업장으로 향하고 있다. 삼남씨가 예취기로 작업하는데 어디서 가져왔는지 안면보호 모자가 있어 인상적이다. 저 형은 늘 항상 폼은 일등이다.. 멋지지 않은가.... 예취기 작업이 힘이 들었는지 어느듯 선수가 바뀌어 있다. 그럼 그렇지... 날씨가 더워 잠시 휴식을 취하고 있는 모습.. 쉬는 시간에도 버찌사냥에 여념이 없는 무악재 수현이 형님... 잠시 짬을내어 궁금한 들꽃과 나무에 관심을 보이고 이렇게 열매를 직접 따 먹어보는 여유가 있어 참 ..
2009.06.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