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곰탕(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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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화동 원조 나주곰탕 먹으로 갔다가 강서구청 주차위반 끊겼다....
오늘 점심은 참 맛있게 먹었지만 비싸게 먹었다. 방화동 나주곰탕집으로 점심먹으로 갔다가 주차 공간이없어 뒷골목 이면도로에 주차하고 1시경 나왔더니 딱지가 떡하니 붙어있다. 주차위반 딱지다. 옛날처럼 스티커식으로 유리창에 붙이진 않았지만 윈도우 브러시에 끼워놓고 PDA단말기로 뽑은 단속종이를 경고장 중간에 붙여놓았다. 단속시간이 12시47분이니 나오기 15분전에 끊고 간 것이다. 복잡한 도로도 아니고 선거철임에도 이면도로까지 전광석화처럼 붙이는걸 보면 어지간히 돈이 없는 구청인가 보다. 강서구청이 아무리 빈청이라도 이렇게 이면도로 노란선 없는 한적한 곳에까지 붙인다는건 좀 생각해 볼 문제다. 물론 불법주차이긴 하나 서울처럼 주차공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곳에서 단속을 위한 단속이 아니라 운용의 묘를 살려 탄..
2012.03.22 -
북한산 비봉을 다녀오다.
어제는 옆사람이 쉰다고 하여 오랜만에 나도 적극적으로 반응하여 하루 쉬기로 하였다.(얼마만 인가...) 모처럼 늦잠도 즐기고(나는 아니지만) 근 1년만에 둘이서 등산을 하기로 하였다. 늦으막이 아점을 먹고 배,사과,커피 한포트를 챙겨서 배낭에 넣고 출발 하였다. 구파발역 3번출구 맞은편에서 7211번 버스를 타고 은평뉴타운 을 통과하여 무슨 삼거리를 지나 진관사 삼천사 입구에서 내렸다. 버스에서 내려 진관사 쪽으로 올라가다가 귤파는 트럭에서 귤 한봉지를 사서 배낭에 넣었다. 추석연휴 말미에 오리발과 인천마부가 만났던 그 장소에서 왼쪽 둘레길로 가다가 보면 삼천사 입구가 보인다. 삼천사로 올라가서 삼각산 적열보궁 삼천사를 둘러보고 그 옆 등산로에 붙은 팻말따라 비봉(2.5Km)으로 향하였다. 아기자기한 등..
2011.10.18 -
나주곰탕으로 크리스마스 이브를 보내다.
물론 이 나이에 무슨 크리스마스 이브이겠냐 마는 지나가는 세월에 법정 명절들은 어김없이 찾아온다. 관습에 따른 명절도 마찬가지지만 모두가 다 반가운 일 만은 아닐 것 이라는게 내 생각이다.하지만 이런 저런 명절에 불우한 이웃을 돌아보고 나보다 더 못한 사람들을 생각하는 시간을 가지는 것과 멀리 떨어져 있던 형제 자매들과 부모님 지인들이 만나서 밥한끼라도 같이먹으라는... 어찌보면 요즘일상에서 꼭 필요한 일이 되어버린 듯하다. 요즘같이 각박한 세상살이에 이런일도 없다면 삶이 퍽퍽하여 어찌 살겠는가...그리스찬이 아니더라도 또 불자가 아니더라도 또는 내가 불우이웃이라고 하늘보고 소리치지 말고 나보다 더 힘든 사람들을 생각하며 살아가는 것도 살아가는 인생구리스 아니겠는가..................이 맛을..
2009.1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