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물정리(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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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학습장의 장미와 구청 꽃밭의 꽃들...
자연학습장 장미들은 아직 꽃을 피우지 못했고, 조경팀들이 몇종류의 장미를 갖다 심어놓았다. 구청 마당의 꽃밭에도 철에따라 피는꽃을 많이심어놓았다. 출근길에 담았다가 올린다. 메타쉐콰이어 숲길에 널려져 있던 산물들이 가지런히 정리되어 있다. 이숲속을 걸어가기만 해도 기분이 상쾌하다. 숲가꾸기 팀들이 산물정리를 하고있다. 청단풍잎옆에도 붉은색 꽃(?)이 있다. 꽃이 맞는지 모르겠다. 대기실 뒷공간에 상추와 고추를 사다 심어놓았다. 구청앞 도로변에 걸어놓은 분홍색꽃 화분 구청 꽃밭에 피어있는 초롱꽃..전에 아미산(중국집) 화분에 있던 초롱꽃은 아닌것 같고 모양이 비슷하지만 덜 예쁘다. 비가와서 그런지꽃대가 꺾였다. The Lady In Red - Chris De Burg
2010.05.25 -
안산숲 그림들(5/12~15)
5월은 푸르다. 푸른 5월에 땀흘려 일하는 숲가꾸기와 산림정비, 그리고 희망근로가 하는 일은 다람쥐 채바퀴돌듯 매일 같은 일의 연속이다. 오늘은 토요일인데 출근했다. 장마철 대비하여 배수로정비와 메타쉐콰이어숲의 벌목나무 산물정리작업을 하였다. 안산을 돌아다니며 찍었던 몇일간의 사진들이다. 48페이지 육목단의 목단이 맞단다. 어쩐지 화투짝 육목단이란 느깜이 팍 왔었다. 자연학습장을 찾은 어떤 어르신이 알으켜 주었다. 문학적으로 목련꽃이라고 하며 아가씨가 맥주한잔 마시고 얼굴이 빨갛게 물든 형상처럼 무지 예쁜꽃 이라고 하였다.(어르신도 한잔 하신것 같았다.) 자연학습장의 목동과 목련 흰 야생화에 흰나비가 앉아있다. 금낭화꽃 덕천약수터 정자옆 꽃밭에 있었다. 병꽃나무 꽃 안산 곳곳에 병꽃나무가 많았다. 백암약..
2010.05.15 -
4월 9일 금요일..반복되는 작업
굳이 작업일지라고 할것도 없다. 숲가꾸기와 산림정비팀은 지금부터 할 일도 많고 점검하고 감시해야 할 일도 많다. 곧 시작되는 김매는 작업, 우절기에 대비한 배수로정비, 간벌작업과 민원처리, 간벌과 쓰러지고 눈과 바람에 부러진 나무들의 산물정리, 등산로 주변의 조경수정리, 그리고 산불감시까지 할 일들이 많다. 그런데 희망근로는 본격적으로 외래종 유해식물 제거작업 까지는 좀더 있어야한다. 그래서 요즈음은 산림 환경미화(?)에 힘쓰고 있다. 궁동산과 고은산 안산을 돌아가며 하고 있는작업도 걸어서 이동해야 하는 거리가 있고 또 산능성을 타는 일이라 나이 드신분들 에게는 결코 쉬운일은 아니다. 어쩌다가 발생할지도 모를 안전사고 때문에 온신경을 쏟고있다. 오늘도 희망근로는 무궁화동산 부근 오후에는 고은산 산불현장주..
2010.04.11 -
3월11일 근로일지..
요즈음은 아침에 일어나기가 좀 힘이든다. 처음하는 노동이라 그럴수도 있고 공원계에서 청소하던 작업과 생태계에서 숲가꾸기 작업의 노동 강도가 좀 세다. 토욜도 근무해서인지 피로가 풀리지 않는다. 오늘도 궁둥산 104 고지 숲가꾸기 작업을 나갔다. 작업중에 엔진톱도 점검하고 주유하면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있다. 온통 개나리 넝쿨에 비탈길이라 작업하기에 너무 힘이 들었다. 위에서 잘라낸 나무토막을 쌓을려고 아래로 굴리고 있다. 굴려내린 토막과 잘라서 쳐 박아둔 아카시아 나무들을 끄집어내고 잘라서 쌓고 있다. 이렇게 가지런히 보기좋게 쌓아야 한 무데기 작업이 완료된다. 오늘도 먼지 마시고 수고들 했다고 육해공군 먹으러 간다고들 갔다. 나는 땀흘리고 쉬면서 한기들고...아침저녁으로 기온의 차가 10도 이상을 왔다..
2009.03.11 -
3월 첫주 근무일지
2월을 보내고... 1월5일 파견 나왔던 공원계에서 공원생태계로 10명 전원을 원대 복귀 시켰다. 다들 토사구팽 이라고 난리다...ㅎㅎ 일용직이 없는 1월과 2월의 공백을 우리로 메우고 끝날때 까지 같이 간다더만 3월부터 일용직 근로자 18명이 들어왔다고 생태계로 보내버린 것이다. 토사구팽? 그럴수도 있겠다.ㅎㅎ 5명씩 두팀으로 나뉘어 각각 배치 되었다. 한 두어달 정들었던 동료 형님들과 헤어진것도 아쉬웠지만 우선 몸이 일에 적응하지 못하였고 기존 일하시던 분들과도 서먹서먹하다. 하루두번 편도 40분씩 걸어 야산 작업장에 도착하여 전지한 가지들과 통나무를 가지런히 쌓는 일이다. 차가 없는 날은 오전 오후로 나누어 40분씩 4번을 걷는일도 보통이 아니다. 엔진톱과 개인장구를 메고 걷는일이 쉬운 일 만은 아..
2009.03.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