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사(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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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염
그저께 일요일 아침 호수공원 운동 잘하고 와서 점심 잘먹고 이리딩굴 저리딩굴 하는데 갑자기 설사가 시작되었다. 내평생 이런 설사는 처음이다. 처음에 방귀가 나올것 같아서 슬쩍 힘을 줬는데 아뿔사 그냥 펜티를 적시고 말았다. 그 다음부터는 괄약근이 조절이 안되는것 같았다. 난감한 일이로세 다행히 집이라 괜찮았지만.. 배속에서는 스테레오로 쿠르르 쿵쾅~ 난리 법석이고 화장실 들락거리길 수십번...그냥 맹물만 좌악~ 휴일이라 약국도 문닫았을것 같고 그날밤을 넘기는데 밤새도록 들락거리다 잠도 설쳤다. 월요일 출근하여 약국에가서 설사 멎는약 사다가 먹었더니 조금 나아지는듯 하다가 또 그렇다. 어제 출근하면서 병원에 들렸더니 설사를 몇번했느냐..열은 없느냐.. 청진기 배에 대보고 입벌리라고 하더니 후래쉬 한번 비쳐..
2012.03.07 -
무릇꽃도 활짝 피었다.
꼬리풀과도 비슷하고 꽃이 맥문동처럼 생겨 처음에는 휏갈렸지만 찾아보니 이름이 무릇이다. 긴줄기가 쑤우욱 올라와 꽃을 피운다. 무릇은 히아신스과에 딸린 여러해살이풀이다. 한국 원산이며 일본과 중국에도 서식하며 볕이 좋은 산기슭이나 들에서 무리지어 자란다. 꽃줄기의 높이는 약 20~50 센티미터이다. 잎은 2개씩 나는데 길이 10~30 센티미터, 너비 4~6 밀리미터 정도로 길쭉하다. 봄과 가을 두 차례 난다. 7~9월에 줄기 끝에 조그맣고 분홍색인 꽃이 총상꽃차례를 이루어 핀다. 꽃차례의 길이는 10 센티미터 남짓이며 수술 6개, 암술 1개이다. 열매는 길이 4~5 밀리미터 되는 공 모양 삭과이다. 품종으로 흰무릇(Scilla scilloides for. albiflora Y.N.Lee)이 있다. 비늘줄기..
2010.08.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