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락산 산행
에제 불암산에서 넘어가다가 실패한 수락산을 오늘 다녀왔다. 당고개역에서 만나 10번 버스를 타고 마당바위(남양주)앞에서 하차하여 계곡옆길을 따라 소리바위 쪽으로 올라갔다. 운무인지 안개가 끼어 시야는 꽉 막혀 있었지만 바람에 흘러가는 산 정상의 운무도 쳐다봤고 잠시나마 얼굴비친 햇볕에 어제내린 눈이 녹아 낙엽길은 많이 미끄러웠지만 석림사쪽으로 해서 장암으로 무사히 하산하였다. 왼손을 다쳐 밧줄도 제대로 못잡고 바위를 걸어 올라오는 마이클~ 소리바위 라는데 글쎄다...누구는 썩은사과 바위라고 하기도 하고.... 운무가 좌측에서 우측으로 서서히 지나간다.
2016.1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