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촌(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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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즈음은 왜이리 아픈 사람들이 많을꼬오...
아침에 나오면서 고민이 많았다. 서대문구청 숲가꾸기 하면서 생긴 오른팔 테니스엘보로 몇달에 한번씩 오른팔굽치가 아파 고통스럽다. 한 두어번은 홍제동 전태남 정형외과에서 주사한방에 끝났고 3번째는 작년 10월경인가 신월동 부근 제법큰 정형외과를 갔다. 홍제동은 거리도 있고 가까운데를 찾아서 갔는데 엑스레이 찍고 일주일에 한번씩 한달이상이 걸린단다. 진료비도 한번갈때마다 한 4만원씩 했다. 치료라야 주사바늘로 팔굽치 주면을 침놓듯이 콕콕 찌르고 물리치료 받는다. 한두번 갔더니 차도도 없고 영 믿음이 가지 않는다. 그래서 다시 홍제동 전태남 정형외과로 갔다. 이병원의 주환자는 어르신들이 많다. 치료비도 몇천원 단위다. 예전에 발가락끝에 요산으로 생긴 병 이름이 통풍...통풍으로 한번 갔었고 그때도 효엄을 봤다..
2012.02.25 -
졸업
지난주 8월26일은 아들 졸업식 이었다. 진심으로 축하 해 주었지만, 새롭게 내딛는 첫걸음이 그렇게 가볍지만은 않았으리라... 이제 살아온 날보다 살 날이 더 많이 남은만큼 용감하게 세상풍파 헤쳐나갔으면 좋겠다. 축하한다...아들~! 너 이제 막 조심스레 내딛는 그 길을 내가 먼저 몇 걸음 앞서서 간다 길 위엔 이미 수없이 많은 자욱 찍혀있지만 난 나만의 자욱 내며 내 길을 간다 저 멀리 반짝이는 별을 보면서 설레는 맘 품어 안고 앞을 향하여 당당하게 힘찬 걸음 내어딛는다. [졸업 - 오보영] 영화 졸업 주제곡 simon & garfunkel - the sound of silence 2009년 2월 22일 학부 졸업식
2011.09.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