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대(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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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즈음은 왜이리 아픈 사람들이 많을꼬오...
아침에 나오면서 고민이 많았다. 서대문구청 숲가꾸기 하면서 생긴 오른팔 테니스엘보로 몇달에 한번씩 오른팔굽치가 아파 고통스럽다. 한 두어번은 홍제동 전태남 정형외과에서 주사한방에 끝났고 3번째는 작년 10월경인가 신월동 부근 제법큰 정형외과를 갔다. 홍제동은 거리도 있고 가까운데를 찾아서 갔는데 엑스레이 찍고 일주일에 한번씩 한달이상이 걸린단다. 진료비도 한번갈때마다 한 4만원씩 했다. 치료라야 주사바늘로 팔굽치 주면을 침놓듯이 콕콕 찌르고 물리치료 받는다. 한두번 갔더니 차도도 없고 영 믿음이 가지 않는다. 그래서 다시 홍제동 전태남 정형외과로 갔다. 이병원의 주환자는 어르신들이 많다. 치료비도 몇천원 단위다. 예전에 발가락끝에 요산으로 생긴 병 이름이 통풍...통풍으로 한번 갔었고 그때도 효엄을 봤다..
2012.02.25 -
잎과 꽃이 단한번도 만나지 못한다하여 상사화라고 하였던가..
안산 산책로를 따라 연대쪽으로 가다보면 우측에 불상이 있다. 불상옆에 피어있는 옥잠화 사이에 상사화(相思花)가 보였다. 한 뿌리에서 잎과 꽃이 단 한번도 만나지 못한다 하여 상사화는 화엽불상견(花葉不相見) 이라고 한다. 잎이 말라 죽고 나면 꽃이 핀다는 상사화(相思花). 상사화는 뜻풀이 처럼 서로를 그리워 하는 꽃이라고 한다. 상사화는 음역 7월에 꽃이 피고 꽃무릇 석산(石蒜)은 9~10월에 꽃이 핀다. 두가지 상사화는 개화 시기와 꽃의 색깔로 구분한다. 안산에도 지난 6월 꽃무릇을 많이 심었다. 둘다 수선화과의 여러해 살이 풀이고 석산은 일본이 원산지 이며 상사화는 한국이 원산지 라고 한다.상사화 [Magic Lily, Resurrection Lily] 외떡잎식물 백합목 수선화과의 여러해살이풀. 한국이..
2010.08.20 -
연분홍색 작약꽃도 피었다.
자연학습장에 붉은 작약꽃옆에 연분홍색 꽃도 피었다. 목단(모란)꽃은 연분홍이 없었는데 작약은 연분홍색도 있다. 연분홍색과 붉은색의 작약꽃 자주 달개비꽃. 대기실 뒷언덕에 피어있는 보라꽃창포(붓꽃) 대기실 뒷능선에 피어있는 야생화..엉겅퀴꽃처럼 생겼다. 자연생태연못에 아줌마 아저씨들이 그림을 그리고 있다. 지도 선생님도 있다. 자기가 좋아하는 취미생활을 하는것은 참 의미있는 일이다. 장미과의 찔레나무 꽃이다. 몇일전에도 올렸는데 이름을 몰랐다. 물어보고 찾아보니 찔레나무였다. 안산숲 조성길 펜스옆에서 곱게피어있는 찔레꽃은 향기도 좋았다. 연대 학사동 후문쪽으로 연수천이라는 약수터가 있고 그옆에 작은정자가 있다. 정자옆에는 돌탑(나무를 감싼돌탑)이 있는데 정자뒤에 또다시 돌탑을 쌓고있었다. 누가 쌓는지 궁금..
2010.05.30 -
안산숲 그림들(5/12~15)
5월은 푸르다. 푸른 5월에 땀흘려 일하는 숲가꾸기와 산림정비, 그리고 희망근로가 하는 일은 다람쥐 채바퀴돌듯 매일 같은 일의 연속이다. 오늘은 토요일인데 출근했다. 장마철 대비하여 배수로정비와 메타쉐콰이어숲의 벌목나무 산물정리작업을 하였다. 안산을 돌아다니며 찍었던 몇일간의 사진들이다. 48페이지 육목단의 목단이 맞단다. 어쩐지 화투짝 육목단이란 느깜이 팍 왔었다. 자연학습장을 찾은 어떤 어르신이 알으켜 주었다. 문학적으로 목련꽃이라고 하며 아가씨가 맥주한잔 마시고 얼굴이 빨갛게 물든 형상처럼 무지 예쁜꽃 이라고 하였다.(어르신도 한잔 하신것 같았다.) 자연학습장의 목동과 목련 흰 야생화에 흰나비가 앉아있다. 금낭화꽃 덕천약수터 정자옆 꽃밭에 있었다. 병꽃나무 꽃 안산 곳곳에 병꽃나무가 많았다. 백암약..
2010.05.15 -
5월 7일 작업일지
어린이날 도 지나고 오늘이 어버이날이다. 돌아가신 부모님 생각하면 늘 후회 막급이다. 가끔 아들 딸 나이때의 나를 생각해 보면 부모님의 심정을 조금이나마 헤아려 볼수 있다. 그때 부모님 심정도 나와 같았으리라...."묻지도 말아라 내일날에 내가 부모 되어서 알아보리라" 라는 노래가사가 생각이 난다. 내리사랑은 있어도 치사랑은 없다는 말로 늘 부모님에 대한 죄송함과 자식들에대한 서운함에 대한 위안을 삼고있다. 오늘아침 대기천막으로 올라가던중에 남궁여사를 만났다. 드릴 말씀이 있다고 보여주는 건강검진표를 건네는 손이 떨린다. 오늘 조금일찍 퇴근해서 병원에 가봐야 한다는 목소리도 떨리고 애들낳고 열심히 뒷바라지 하면서 산 죄밖에 없는데..라며 말끝을 흐린다. 검진표를 보니 전화를 해도 연결이 되지않아 우편으로..
2010.05.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