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밑에선 봉선화야...
봉숭화라고도 한다. 울밑에서뿐 아니라 요즈음 안산 이곳저곳에 봉숭화가 많이 피어있다. 희망근로 하시는 여사님들은 나이도 잊고 손톱에 봉숭화물을 들이신다. 그 위에 메니큐어로 니스칠을 입혀주면 빨래하고 쌀씻어도 제법 오래 간다고한다. 울 밑에 선 봉선화야 네 모양이 처량하다 길고 긴 날 여름철에 아름답게 꽃필 적에 어여쁘신 아가씨들 너를 반겨 놀았도다 어언간에 여름가고 가을바람 솔솔 불어 아름다운 꽃송이를 모질게도 침노하니 낙화로다 늙어졌다 네 모양이 처량하다 북풍한설 찬 바람에 네 형체가 없어져도 평화로운 꿈을 꾸는 너의 혼은 예 있으니 화창스런 봄바람에 환생키를 바라노라봉선화 [鳳仙花, Garden Balsam] 쌍떡잎식물 이판화군 무환자나무목 봉선화과의 한해살이풀. 학명 Impatiens balsam..
2010.07.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