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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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랑물 봉선화와 코스모스
봉선화도 노랑 봉선화가 있나보다. 인공수로 조경석 틈에서 홀로 피어있는 노랑꽃이 찾아보니 노랑물 봉선화란다. 손톱에 노랑물 들일 수 있을지 모르겠다.ㅋ 요즈음 우리 희망근로 아줌마들은 봉선화 물들이느라 정신이 없다. 고동색으로 들이고 메니큐어로 니스칠까지 한다. 이제 코스모스도 제법 많이 보인다. 국도변에 키큰 코스모스는 못 보았지만 근교만 나가도 있을듯 싶다.노랑물봉선화 쌍떡잎식물 무환자나무목 봉선화과의 한해살이풀. 분류 쌍떡잎식물 무환자나무목 봉선화과 분포지역 한국(경남·경북·경기·평북·함남·함북) 서식장소 산기슭의 습지 크기 높이 약 60cm 산기슭의 습지에서 자란다. 높이는 60cm 정도이다. 전체에 털이 없고 연하다. 줄기는 물기가 많고 곧게 서며 가지를 치고 특히 마디가 두드러진다. 잎은 어긋..
2010.08.08 -
만수국
언제부터 피어나기 시작한 이 꽃이름을 몰라 답답했었다. 그제 마침 근방에서 작업끝나고 쉬는시간에 희망근로 대기천막으로 온 영월 컨츄리맨 상용씨에게 물어보니 금송화라고 한다. 퇴근해서 부리나게 찾아보니 금송화·불란서금잔화·홍황초(紅黃草)라고도 불린다.잎은 같은데 꽃 색갈이 다른것도 있다. 만수국 [萬壽菊, French marigold] 쌍떡잎식물 초롱꽃목 국화과의 한해살이풀. 학명 Tagetes patula 분류 국화과 원산지 멕시코 분포지역 한국·유럽·아프리카 등지 서식장소 양지바른 모래흙 크기 높이 20∼40cm금송화·불란서금잔화·홍황초(紅黃草)라고도 한다. 양지바른 모래흙에서 잘 자란다. 높이 20∼40cm이다. 줄기 밑에서 가지가 많이 갈라지고 털이 없으며 녹색이다. 잎은 어긋나거나 마주나고 1회 ..
2010.08.04 -
3월 셋째주 월요일 아침부터 비가 내리네..
주말에 전화가 두통 왔었다. 희망근로 근무하시는 50대초반 아줌마 두분이었다. 한분은 월요일부터 지역경제과로 출근한다고 문자가 와서 문자로 인사드렸고 한분은 전화로 건축과로 가서 건축물대장 컴퓨터 입력업무를 한다고 연락을 받았다. 이 두분은 작년에는 사무실 근무를 하였는데 별로 할 일도 없고 바깥일이 하고싶어 자연생태 산일을 자원해서 오신 두분이다. 편한 내근 놔두고 이곳에서 일 한다고 해서 의아하게 생각했었다. 한 2주 하고 나니 힘이 드는지 마침 내근자 중에서 전출 희망자가 있어 맞 바꾸었다고한다. 안산과 고은산을 오르내리다보니 체력이 딸린다고 하신다. 그 보다 더 어르신들도 많은데...내가 너무 무리를 시켰나 싶은 자책도 든다.ㅠㅠ 아침부터 비가 내렸다. 저기 안산 텐트가 보인다. 오전에 비가오면 ..
2010.03.15 -
3월춘설이후 눈에 못이겨 쓰러진 소나무들...
몇일전 내린 눈으로 요몇일 희망근로는 제설작업말고는 할 일이 마땅찮았다. 대신 안산 산책로와 등산로를 다니면서 잔가지가 부러져 널부러져 있는것들을 정리하고 간간히 보이는 쓰레기들을 수거하러 다녔다. 연세가 많으신 분들이 대부분인 희망근로는 바닥이 미끄러워 낙상 우려 때문에 마음이 조마조마 하기도 하여 올라가다가 빙판길이 나오면 돌아오곤 했다. 희망근로와 달리 숲가꾸기팀과 산림정비팀은 눈온날 부터 무척 바빴다. 눈온날 오전은 독립문등에서 전 서울시가 제설작업을 했고, 오후부터는 소나무 위에 쌓인눈들을 사다리놓고 올라 가거나 긴 대나무 장대로 눈터는일로 정신이 없었다고한다. 그 이튿날 부터는 등산로 옆이나 산 곳곳에 쓰러진 나무들을 베어서 정리하는 엔진톱소리가 그치지 않았다. 어제는 그 작업을 하던 홍제동 ..
2010.03.13 -
흐르는 시냇물을 바라보며..
흐르는 시냇물 이라고 하기엔 어찌 좀 낯가렵다. 하지만 도심에서 볼 수 있는 하천말고 이런 또랑물이 또 있겠는가. 안산 위에서 인공수로를 통해 물레방아로 내려가는 물길이다.금요일은 물레방아주변에서 벚꽃길까지 이어지는 산책길옆 물길을 따라 작업하였다. 예전에 이곳은 골프연습장 이었다. 그 골프연습장을 철거하고 공원을 조성하면서 나일론 그물망을 제대로 걷지않고 조성하는 바람에 수로주변이나 산책로 주변에 곳곳에 그물망이 어지러이 나와 있었는데 그것을 잘라내고 뜯어내는 작업이었다.작년 봄에도 한번 작업을 하여 지금은 그렇게 보행에 지장을 준다거나 미관상으로도 보기 싫지는 않았다. 이 엄동설한에 제거하라는 민원이 들어왔다고 하니 참 풀뿌리 민주주의가 좋긴 좋은가 보다. 지자체 시행이후로 한껏 높아진 민원처리는 분..
2010.0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