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솔모(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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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의 안구정화...일산호수공원(1)
봄날도 다 지나 가는듯 한데 화사하게 핀 벚꽃구경도 못해서 오늘은 아침일찍 호수공원을 가기로 마음먹었다.자주 지나 다니긴 하지만 언제 가 보았는지 기억이 아물거리고, 꽃박람회 한다는 생각이 나서였다. 가면서 보니 꽃 박람회는 29일부터 시작한다고 한다. 호수공원에 도착하여 제1주차장 입구에서 주차티켓을 뽑으라는 문구를 보고 티켓을 뽑으려고 하고 있는데 뒤에서 빵빵거리는 소리가 들린다. 빨리 하라는 소린줄 알고 다시 뽑으려니 뒤에서" 아버니임~~!! 그냥 들어가시는 겁니다아~~!" 하는 젊은 여자 소리에 차를 빼려는데 뒤에서 또 빵빵거린다. 얼른 들어와서 주차 하면서 보니 공원관리차량을 타고 젊은 여자가 휙 지나가고 그 뒤에서 빵빵댄 할머니가 입을 이죽거리며 지나간다. 나이도 지긋한 양반이 저렇게 급 할까..
2011.04.23 -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소설 제목이 아니고 안산 곳곳에 무궁화꽃이 피었다. 무궁화는 우리나라꽃이다. 일본 나라꽃이 사꾸라인것처럼... 무궁화의 꽃말은 일편단심이고, 조선시대까지는 무궁화가 아주 많았다고 한다. 땅끝마을부터 백두산까지 거의 삼천리가 무궁화라고 할만큼 많았다고 한다. 그래서 애국가에도 삼천리 강산에 우리나라 꽃이란 단어 들어가 있나보다. 역사도 국어도 국기도 없고 애국가를 부를 수조차도 없었던 일제치하에서 그 어느 나라의 국화에서도 유래를 찾아볼 수 없는 무자비한 학대를 받으면서도 우리의 무궁화는 민족혼을 일깨우는 '겨레의 꽃'으로 온 겨레의 가슴에 연면히 자리하여 왔다. 광복된 후에는 입법, 사법, 행정 3부(三府)의 표상으로 무궁화가 사용되었고, 국기의 봉도 무궁화 꽃 형태로 제정함으로써..
2010.07.17 -
코스모스가 피었다.
몇해전 부터 코스모스는 시도때도 없이 피었다. 예전에는 코스모스하면 가을이었는데 요즈음은 그렇지않다. 지구 온난화때문인지 이상기온때문인지는 몰라도 작업하다가 내려오는길에 청소년수련관옆에서 코스모스를 보았다. 이제 막 한송이 두송이 피었으니 곧 파란하늘을 배경으로 흔들거리는 코스모스를 볼 수 있으리라.. 코스모스 쌍떡잎식물 초롱꽃목 국화과의 한해살이풀. 학명 Cosmos bipinnatus 분류 국화과 원산지 멕시코 크기 높이 1∼2m 멕시코가 원산지이며 관상용으로 흔히 심는다. 줄기는 높이가 1∼2m이고 윗부분에서 가지가 갈라지며 털이 없다. 잎은 마주나고 2회 깃꼴로 갈라지며, 갈라진 조각은 줄 모양이다. 꽃은 6∼10월에 피고 가지와 줄기 끝에 두상화(頭狀花:꽃대 끝에 꽃자루가 없는 작은 꽃이 많이 ..
2010.06.23 -
낙엽속에서 복수초를 보았다.
복수초에 대하여 알아보니 대강 이렇다. [얼음을 뚫고 나온다 하여 "빙리화(얼음꽃)' 음력 정월에 핀다하여 '원단화' 모습이 연꽃을 닮았다하여 '설연화' 그리스 신화의 미소년 아도니스가 죽어서 핀 '아네모네'등으로 불린다. 복과 장수를 누리라는 뜻으로 복수초라고 불리는데 한자로 복복자에 목숨수자 즉 복을많이 받고 오래오래 살라는 뜻이다. 유독성 식물이며 노란꽃잎때문에'황금의 꽃' 이란 별명이 있고 부유함과 행복을 상징하는 꽃이다.] 이꽃을 보는 모든 블로거님들이 복을 많이받고 건강하고 오래오래 사셨으면 좋겠다.^^ 오후에 희망근로 작업장을 가면서 안산 중턱을 지나다가 양지바른곳에 복수초 2송이를 보았다. 복수초 인지도 몰랐지만 노오란 꽃이 눈이부셔 보니 어제 친구님들 블로그에서 복수초 사진을 본 기역이 ..
2010.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