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네로(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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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5일 노동일지
금요일...내일은 회식이 있는날. 처음으로 하는 회식이라 사뭇 궁금하기도 하다. 단순히 술자리가 아니라 대기실에서 솥걸고 하는 회식이기 때문이니라.. 오늘은 홍은동 대종교 총본사 정문에 모여 호박골 야생화 꽃동산에서 제초작업을 하였다. 대종교 총본사 정문에 막 도착하여 모여있는 모습... 예초기도 손보고...기름도 넣고... 잘 가꾸어놓은 동산도 바라보고 있다.. 한대 피우고... 장갑을 끼고 전의를 다진다...ㅎㅎㅎ 입구에서 부터 3팀으로 나누어 제초작업을 하였다. 철쭉꽃나무 사이사이에 피어있는 이름모를 잡초를 뽑고 산책소로옆 주변에 꼬부려 앉아 김매기를 하였다. 별로 힘든 작업은 아니었지만, 원래 아낙네들이 하는 김매기가 아닌가...날씨가 더웠고 안해본 일이라 힘이 들었다. 이곳에 작업을 나오면 무척..
2009.06.05 -
6월 4일 노동일지
한주일의 절반이 지나는 목요일.... 오늘 내일만 근무하면 하루 쉰다는 생각이 드는 목요일 이다. 요즘같이 어려운시기에 알콜을찾는 사람들이 많다는것은 짐작되는 일~ 막걸리와 소주 맥주 판매량이 늘어나고 1인당 소비량도 많이 늘었다고 한다. 오늘 아침도 온통 술이야기로 시작하는 분들이 많아 보여서 한편으로 걱정도 된다. 지병을 갇고 계신분도 있고, 술을 좋아해서 틈틈히 마셔야 되는 분들도 있는것 같다. 아무리 어렵고 힘들더라도 건강을 해치면서까지 알콜에 의존하지 말았으면 하는 생각이지만 그렇치 못하는 그네들의 심정은 또 어떻겠는가... 나도 요즈음 부쩍 막걸리의 맛에 빠져 들어가고 있는 자신를 발견하게 된다. 땀 흘리고 한잔씩하는 막걸리맛은 잊을 수가 없다. 작업차량이 없는 짝수날이라 대기실 앞 안산공원 ..
2009.06.04 -
5월 26일 노동일지
오늘은 차량이 없는 날 이다. 걸어서 작업을 나갔다. 홍은 2동 대로옆 절개지 부분에 옹벽밑으로는 개나리가 늘어져 있고, 그 위로 무성히 피어있는 한섬덩쿨을 제거 하는 것이다. 날씨는 덥지...땀은 온몸을 흐르고 비탈길을 오르내리며 하는 작업은 힘든 작업이었다. 처음에는 낫으로 베었는데 번식력이 좋아 아주 뿌리까지 손으로 뽑아야 된단다. 양손으로 잡고 뽑는 작업은 쉬운작업은 아니었다. 도대체 한섬덩쿨은 어떤식물인지 지금 네이버 지식에 찾아봐도 나오지 않는다. 작업을 하면서 늘 식물에대하여 관심을 가지는 무악재 수현이 형님한테 물어 보아야 겠다. 그 성은 어디서 찾는지 잘도 찾아서 알으켜 주곤한다. 이왕 하는일 하찮은 일이라도 의미를 부여하고 즐겁게 하는것이 지금은 최선이니라... 내일 숙제 줘이지... ..
2009.05.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