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스크바너(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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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세째주 작업일지
탈의실에서 옷을 갈아입는 동료의 다리가 참 날씬하다. 산에서 작업하다 보면 돌부리에 걸려 넘어지고 나무가지와 돌에 부딛치고 까시에 긁히고 가지에 눈이 찔리는일이 다반사다. 게다가 요즈음은 동절기라 춥기까지하다. 그래서 내복을 입고 무릅보호대를 착용하고 등산용 두꺼운 양말을 신는다. 사소한것 까지 신경을쓰고 자기자신을 자기 스스로 챙기는것이 몸으로 벌어먹고 사는 사람들이 꼭 해야할 일이다.성화씨~!! 쓰리피스 패션 참 멋지다!! 이번주는 약수터 주변에 비닐천막을 치고 화투를 친다는 민원이 있어 철거작업을 하였고, 수시로 그쪽을 순찰하였다. 화투만 치는 것이 아니고 술도 팔고 음식도 해먹으며 아주 포장마차 수준이다. 매일 가다시피 하니까 이젠 아예 장소를 옮겨서 한다. 마침 오늘 그 장소에 가봤더니 비닐로 ..
2010.02.20 -
제39기 임업 기계훈련원 교육갔다오다 -재작성-
2009년 10월 19일 부터 23일까지 전북 진안소재 임원기계훈련원에 입소하여 숲가꾸기 교육을 다녀왔다. 다녀와서 바로 포스팅 했건만 내용이 없어져 버렸다. 일전에 애청곡 폴더에 노래를 올렸더니 다음측에서 블라인딩 처리를 해 놓았다. 내용인즉 저작권침해문제가 있어 블라인딩 처리(말이 블라인딩이지..무척 지저분하게 해 놓았다..꼭 무슨 컴텨가 버벅거리는 것 처럼 해놓고 사람 당황스럽게 만들었지..) 하였으니 한달이내로 이의신청하여 복구 할 수 있으며 이의신청이 없으면 바로 삭제한다는 내용 이였다. 도둑이 제발 저리다고..얼마나 놀랐던지(꼭 무슨 뿔끈 딱지의 압류장 받은 기분이었다.) 바로 폴더를 삭제하고 게시물을 하나하나 삭제 하였다. 그리고 노래 애청해주시던 분들을 위해 "애청곡 폴더를 삭제 하였습니다..
2009.11.21 -
4월 23일 노동일지
궁동산 올라가는 길 맞은쪽산.. 지금 공원조성하고 있는 산에 작업나가는 중이다. 트럭 적재함에서 우스개 이야기하며 즐겁게 작업나가고 있다. 형성이 형님이 불어오는 바람에 모자도 뒤로 쓰시고 잠시 눈을 감으셨네... 궁동산 맞은편 산에서 숲가꾸기 작업을 하고있다. 점심먹고 대기실에서 기상나팔을 불고있다. 플라스틱 파이프로 날마다 연습을 해서인지 이젠 제법 큰 소리가 난다. 성화씨와 둘이서 춤도추고 노래로 박자도 맞추면서 즐거운 점심 한때를 보냈다. 오수를 즐기다 코고는 소리에 나왔더니 밖에서는 또 나팔소리가 들린다고 어느누가 투덜투덜 한다..ㅋㅋ 오후에 다시 오전에 작업했던 작업장으로 이동 하고 있다. 오후에는 반장팀과 전원이 다 이곳으로 왔다. 세팀으로 나뉘어 열심히 푸른 숲가꾸기 작업을 하고 있다. 홀..
2009.0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