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랑나비(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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찜통처럼 더운 날씨에 괜스리 짜증나고 답답할땐 떠나자~!
“찜통처럼 더운 날씨에 괜스리 짜증나고 답답할땐 떠나자~!” 어느 여름여행 광고 카피처럼 우리도 주말을 이용해서 강원도에 다녀왔다. 만나면 반갑고 그저 즐거운 것이 우리들 만남이 아니겠는가. 일상의 가면을 훌훌 벗어 던져버리고 서로 만나 진솔하게 이야기한다고 해서 흉을 보거나, 미워할 친구는 없다. 오히려 인간사 엇비슷한 삶이므로 서로 이해해주고 토닥 거려주기도 한다. 서로 사랑하고 나를 필요로 하는 일이 있다 해도, 실질적인 도움을 주지 못할 지라도 털어놓은 긴긴 이야기를 서로 공유해서 마음의 짐을 덜어주는 것도, 즐거움을 나누는 것도, 얼마 남지않은 우리들의 삶에 우정과 정을 더욱 돈독히 하는 길이 아닐까 한다. 시작 할 때는 무계획 무대뽀로 시작한 여행이지만 한 페이지씩 쌓여가는 이야기들은 들춰보고..
2011.08.02 -
누리장나무의 열매가 열리기 시작했다.
여름내내 흰꽃에 향기를 뿜어내던 누리장나무의 붉은 꽃밭침이 갈라지면서 열매를 맺기 시작한다. 꽃받침은 붉은빛을 띠고 5개로 깊게 갈라지며 그 조각은 달걀 모양 또는 긴 달걀 모양이다. 열매는 핵과로 둥글며 10월에 짙은 파란빛으로 익는다. 파란 열매가 익어간다. 2010/07/28 - [그림들/산유화] - 안산의 누리장나무 물레방아간 옆에서 만났는데 이름을 모르겠다. 비에젖은 무궁화꽃 안산방죽의 흰 수련 수련옆에 개구리밥으로 뒤덮여있는 방죽안의 오리 한마리 대기실뒤에 눈독들여놓은 쌍호박 안부를 묻기위해 갔더니 호박잎에 호랑나비가 마실 나와있다. 방죽옆 능선에 산초나무 열매가 보인다. 안산의 작은 폭포 한낮의 열기에 소나기가 내리자 아스팔트위에 운무가 생긴다. 뜨거운 지표면에 비가내려 수증기가 생긴것 같다..
2010.09.04 -
까치수염과 노랑나비
이꽃 이름을 몰라 그냥 사진만 올렸었는데 피비 아줌마가 알으켜 주셨다. 안산 산딸나무가 많이있는 언덕옆에 피어있다. 그제 그 길을 지나오면서 처음으로 노랑나비를 보았다. 흰나비는 종종 보았는데 노랑나비는 처음보았다. 한마리도 아니고 몇마리가 까치수염꽃을 이곳 저곳 날라다닌다. 똑딱이로 찍을려니 가까이서 찍어야 하는데 자꾸 날라가버리네...그래서 조금 멀리서 찍었더니 화질이 떨어진다. 이것이 한계인것을 어쩌랴..찍고 내려오는데 인기척이나서 깜짝놀랐다...저 앞에 다정스럽게 어깨를 주무르며 앉아있는 로맨스 한쌍을 보았다. 우거진 풀숲에서 우리아저씨 아줌마 참 열정도 대단하시다. 날씨는 더워 죽겠구만...쩝~!! 어 슬쩍 돌아보니 아저씨는 대모리 할아버지시다. 멋쟁이 할부지~!! 햇빛이나 가리게 그늘로 가시지..
2010.07.04 -
꼬리조팝나무
안산공원(홍제지구)에서 제초작업위치를 확인하러 갔다가 개쉬땅나무를 보고 내려오면서 우측능선 철조망위에 피어있는 분홍색 꽃을 보았다. 꽃 생김새가 개쉬땅나무와 비슷하여 분홍색꽃도 있구나 싶었는데 찾아보니 꼬리조팝나무였다. 꼬리조팝나무 [Spiraea salicifolia] 쌍떡잎식물 장미목 장미과의 낙엽 관목. 학명 Spiraea salicifolia 분류 장미과 분포지역 아시아와 유럽의 온대에서 아한대 서식장소 골짜기 습지 크기 높이 1∼1.5m 진주화,수선국이라고도 한다. 골짜기 습지에서 자란다. 높이 1∼1.5m이다. 가지에 능선이 있으며 털이 나거나 나지 않는 것도 있다. 잎은 어긋나고 바소꼴이며 양끝이 뾰족하고 날카로운 톱니가 있다. 잎 길이는 4∼8cm, 나비 1.5∼2cm로서 뒷면에 잔털이 난..
2010.06.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