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박씨(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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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발 호박씨의 음악편지....
그때가 좋았네 / 유갑순 ♣호박씨가보내는 음악편지 봄이면 순이와 돌담 밑에서 파릇이 돋아나온 풀잎을 베고 너는 엄마 나는 아빠 즐겁던 시절 지금은 가고 없는 사람이지만 그때가 좋았네 어릴 때 순이와 돌담 밑에서 다정히 소꼽장난 하며 놀았지 너는 엄마 나는 아빠 행복한 시절 지금은 가고 없는 옛날이지만 그때가 좋았네
2011.12.28 -
[오리발 호박씨] 오리발 호박씨 모음
오리발이 듣고싶어 하는곡...허풍수 - 죽마고우
2011.11.19 -
목포 홍어, 삼합을 맛보다.
전라도 사람들이 즐겨먹는 홍어 삭힌 홍어는 어떻게 유래가 된 걸까... 흑산도에서 홍어를 잡아 목포까지 배를타고 운송해 오는데는 시간이 많이 걸렸다고 한다. 풍랑이라도 만나 시간이 지체되면 홍어는 자연히 삭혀진다는 설과, 푹 삭혀진 홍어를 누군가가 짚더미 위에 버렸다고 한다. 먹을게 귀했던 시절 거지가 그 홍어로 요기를 할까싶어 가지고 동굴로 들어갔는데 그걸본 동네사람들이 저렇게 썩은 음식을 먹어 탈이나서 죽을것이라고 생각했지만 며칠뒤 그 거지는 멀쩡하게 동네를 돌아 다니는 것을 보고 하나둘 사람들이 그 음식을 먹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정확한 유래는 딱 꼬집어 말할 수 없지만 삭힌 홍어가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 것은 분명한 듯싶다. 우리친구들도 모두가 잘 먹는다. 인천마부는 목포에서 홍어를 사온 ..
2011.11.13 -
추억을 넘겨보다...
한장씩 넘겨도, 한페이씩 넘어가도 보고싶은 추억들이여.... 배달이 힘들고, 하루가 팍팍할때 한번씩 들춰 보시길~ 힘이 되고 살이 될꼬얌.. 자~ 웃어봐요~!! 아니 웬 아저씨 아줌마가 여기 있나? 늘씬한 아가씨가 보고있으니 더 기분이 좋은듯... 추억의 한컷이구먼~ 포스터에도 나오고~ 여길 보라니까 어디를 보고있남... 파도에 휩쓸려도 부둥켜 안고있을......어쩔수 없는 내사랑 백지수표~! 자판기에 집어넣으면 자손들이 그냥 나오는 카드? 그리운듯 쳐다보네...누군 좋겠다. 역시 스타여...저뒤에 쓸쓸히 쳐다보는 엑스트라는 누군고? 멋쟁이는 아가씨들이 좋아혀... 하트풍선이 날아가고...좋아요~ 따가운 시선을 궂이 외면하는 것인가...누구를 기다리는 걸까..
2011.10.03 -
가을 나들이....조령, 1,2,3관문을 걷다.
올봄에는 계절에 맞지않게 폭설이 내렸고, 여름은 추석이 지난 9월내내 무더웠다. 조석 일교차가 10도 이상을 오르내렸다. 이제 우리나라도 아열대 기후로 접어드는 것일까? 주말에 내린비로 이젠 제법 쌀쌀한 기운이 느껴진다. 동네어귀 담장안 감나무의 감이 누렇게 익어가고 만류인력의 법칙에 따라 나무가지는 대지를 향하고 물기를 다한 나뭇잎은 그 가벼운 몸을 불어오는 바람에 흩 날리운다. 이제 가을인가 보다.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는 가을은 걷기 좋은 계절이다. 이 가을을 마음껏 누리고 싶었는지 이심전심 간잽이의 소집 문자가 들어왔다. 10/1-10/2 1박2일 확정 수안보 한화리조트 1박후 조령 1,2,3관문 맨발 트래킹 좋은일정 추가 개발 하시길.... 가을은 어느 길을 걸어도 제철 맞은 달콤한 향기가 사방에..
2011.10.03 -
비겁한 맹세
어제 호박씨 가게 갔더니 이가수 노래가 좋다고 하길래 두고 두고 듣고싶어 올려 놓는다. 비겁한 맹세이 목숨 다하도록 변치 말자고 눈물을 흘려도 네가 네가 돌아져 갈 줄이야 이토록 바보처럼 버림받은 내청춘 사랑이 연극이냐 장난이더냐 아~~ 아 비겁하게 비겁하게 맹세만 두고 가느냐 하늘이 무너지고 땅이 꺼져도 떠나지 않겠다는 네가 네가 돌아져 갈 줄이야 가슴이 찟어질듯 한이 맺흰 내청춘 사랑이 희극이냐 비극이더냐 아~~ 아 비겁하게 비겁하게 맹세만 두고 가느냐 사랑이여 안녕 서로 만나 둘이 새긴 숱한 이야기 원점으로 돌아가서 남남이 될줄이야 지나온 세월 속에 당신의 얼굴은 눈물 속에 아롱져 잊을 수 없다 사랑이여 사랑이여 다시 한 번 돌아오라 서로 만나 둘이 새긴 숱한 꿈조각 원점으로 돌아가서 남남이 될줄이..
2011.0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