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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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정산행] 평창 계방산 200118
[원정산행] 평창 계방산 200118 눈꽃산행의 기대속에 들머리인 운두령에 도착하니 눈이 흩날리고 있었고 새벽에 내린 눈에 오름부터 상고대를 보며 룰루난나~ 짙은 운무에 시야가 가려 염려스러웠지만 전망대에 오르니 시야가 트이고 파란하늘 저너머 정상 산허리에서 피어오르는 운무에 탄성이 절로 나왔습니다. 믓진 뷰 보며 점슴식사후 이승복 생가쪽으로 하산 즐거운 눈꽃산행을 마무리 했네요~
2020.01.21 -
1박 2일...
1박2일... 티브이 플그램처럼 각본에 따른 미션도 없는 우리들의 1박2일이다. 설악산 가자고 하면 행선지는 어디로 할 것이며 무엇을 할 건지 알려주지도 물어보지도 않고 그냥 챙겨서 따라간다. 가다가 차가 막혀 못가면 차돌려 간다. “이래서 계획없이 나온 여행은 길 바닥에서 고생한다” “누구야 가자고 한넘이” ”설악산이 앞동산 이가...“ 어쩌구 저쩌구 불만들이다. 한두번이 아니다 늘 그랬다. 그러다가도 자리잡아 한잔씩 주고받으면 언제 그랬냐는듯 다 잊고 그날 하루 행복해서 헤헤거린다. 옆지기들도 곡차를 잘하는 터라 우리는 그래서 쌍으로 행복한지도 모른다. 남편 술 못마시게 옆에서 대신 마시다가 술을 배웠다지만 지금은 더 세다. 행여 한잔하고 평소에 켜켜이 쌓인 묵은감정 주섬주섬 주워내어 바리바리 가슴에..
2011.06.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