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즈음은 병원 다니는 이야기 밖에 없다.

2012. 2. 28. 17:46낙서장/이야기

저번 토요일날 헛걸음쳤던 전태남 정형외과에 가기로 아침에 마음 먹었다.
운동을 해도 풀리지 않고 조금 부드러워졌다가 또 팔을 펴면 기름떨어진 베아링처럼 꿋꿋하게 오른쪽 팔꿈치가 아프다.
병원에 도착하니 7시40분 차에서 기다리다가 병원안을 보니 불이켜져 있어 들어가 보니 입원환자들 때문에 출입문은 개방시켜 놓은듯하다.

9시가 가까워오니 간호원이 출근했고 토요일에 헛걸음 시켜 미안했던지 9시쯤 원장님이 내려오셨다. 진료시간은 9시30분~
증세를 묻고 챠트를 보더니 오늘까지 5번이라고 했다.
내가 운동으로 풀어 보려고 했지만 차도가 없어 왔다고 했더니 조용하고 부드럽게 팔을 간수 해이지 움직이면 관절부분이 붓는다고 했다.

병명은 테니스엘보 라는데....아픈데를 만져보고 주사한방 맞고 왔지만 이거 어떡하냐...오른팔을 가만히 모셔 놓을수도 없고 그렇다고 부드럽게 조심조심 하라는데 그것참~
무슨 방법없나?
테니스엘보 재발 하지않게 하는 방법...
아는 사람 좀알려주~ 
아~~나도 이런 직업병에 시달리는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