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내린비로 벚꽃이 많이 떨어졌다.

2010. 4. 22. 21:17그림들/산유화

어제 저녁거럼에 내린비로 오늘아침이 쌀쌀했고 벚꽃 만발한 벚꽃길은 떨어진 벚꽃잎으로 썰렁해 보였다. 오후가 되니 기온도 올라가고 상춘객들이 모여들기 시작하였다.

아침 출근길에 대기실로 올라가면서 내려다 보니 어제내린비와 부는 바람에 떨어진 분홍꽃잎이 흩날리고 있다.

벚꽃길도 바닥이 눈이 살짝 내린것처럼 보인다.

산책하는 사람도 핸드폰으로 열심히 찍는다. 요즈음은 누구나 다 가지고 있는 카메라다. 언제 어디서든 사진과 영상을 담을 수 있다. 참 좋은세상인데도 자꾸 옛날이 그리워지는 것은 왜일까..나이가 먹어서 일까..

한적한 벚꽃길이 바닥에 눈처럼 보이는 떨어진 꽃잎으로 썰렁하게 느껴진다.

인공수로 조경석위에 피어있는 하얀꽃...만개하였다.

하얀꽃과 길저편 싸리꽃 그리고 분홍색 벚꽃이 잘 어우러진 산책길이다.

건너편 산이 백련산이다.

안산 정상이다. 저멀리 보이는 하얀 벚꽃은 옥천약수터쪽으로 가는 등산로 주변에 있는 벚꽃나무들 이다.키가 커서 가까이서는 그 멋스러움을 느낄수 없고 이렇게 멀리서 보니 참 멋지다.[예전에 가 보았다는 8순 할머니의 말씀]

저멀리 보이는 산은 궁동산이다. 저산넘으면 성산대로의 성산회관 쪽이다.

인공수로쪽에서 성원아파트쪽을 바라본 풍경

신연중학교 생태연못 위에서 바라본 풍경

백련산.

개나리와 싸리꽃

오후에는 병아리들도 줄맞춰 앞에서 하나 둘..뒤에서 셋 넷..한다.

홍매화가 활짝피기 시작한다.

가까이서 본 황매화.



안산 벚꽃길에서 바라본 백련산.



점심때 내려오다가 보니 노래소리가 들렸다. 둘러서서 노래를 부르면서 배를 탁탁친다. 운동하는듯 했다. 상당히 아프겠던데...



대기실 쪽에서 바라본 안산 정상

요즈음 노나는 중국집 아미산에서 키우는 화분에 초롱꽃이 활짝 피었다. - 초롱꽃- 이 맞는지는 모르겠다. 초롱처럼생겼고 그 이름이 생각났다.

연분홍색 꽃도 참 아름답다.



보라색꽃이 너무 아름답다.



보라색과 연분홍의 대비도 참 이쁘다.



홍제천 내부순환도로 산책로 쪽에서 바라본 물레방아 주변 풍경

인공폭포도 보이고 황포돛배와 나루터 그리고 물레방아 주변이 벚꽃과 진달래로 어우러져 있다.

















공익요원 점호차 덕천약수터쪽으로 향하던 중에 본 노란꽃..무슨 꽃일까...

불상뒤에 피어있는 목련화.

덕천약수터 부근에 핀 황매화.

봉구천 약수터 주변.

안산헬스크럽...할아버지가 피어있는 벚꽃을보고 감탄하고 계시다. 그 소리가 나에게까지 들렸다..캬~~!! 조오타~!!

내려오는 길에 나팔소리가 나길래 보니 아저씨가 헤드폰을 끼고 반주음악을 틀어놓고 섹스폰(?) 나팔을 불고 있다.흥겨운 가락이라 주변 분위가 조금은 멋져 보였다.


TS Nam - Le Premier Pa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