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스러운 계절 석류의 계절인가...

2010. 9. 10. 00:30그림들/산유화

백로(白露)가 지나고 안산 도시자연공원 산책로에서 탐스럽게 익어가는 석류를 보았다. '흰 이슬'이라는 뜻의 백로는 기온이 이슬점 이하로 내려가 풀잎이나 물체에 이슬이 맺히는 데서 유래한다. 석류는 10월에 완전히 익으며 불규칙하게 갈라져서 연한 붉은색의 투명한 씨를 드러내며 가을을 상징하기도 한다.

석류 [石榴] 
석류나무의 열매를 석류라고 한다. 지름 6~8cm에 둥근 모양을 하고 있다. 단단하고 노르스름한 껍질이 감싸고 있다. 과육속에는 많은 종자가 있다.
지름 6~8cm에 둥근 모양이다. 단단하고 노르스름한 껍질이 감싸고 있으며, 과육 속에는 많은 종자가 있다. 먹을 수 있는 부분이 약 20%인데, 과육은 새콤달콤한 맛이 나고 껍질은 약으로 쓴다. 종류는 단맛이 강한 감과와 신맛이 강한 산과로 나뉜다. 원산지는 서아시아와 인도 서북부 지역이며 한국에는 고려 초기에 중국에서 들어온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 중부와 남부지방에서 정원수와 과수로 재배한다. 

주요 성분은 당질(포도당·과당)이 약 40%를 차지하며 유기산으로는 새콤한 맛을 내는 시트르산이 약 1.5% 들어 있다. 수용성 비타민(B1·B2·나이아신)도 들어 있으나 양은 적다. 껍질에는 타닌, 종자에는 갱년기 장애에 좋은 천연식물성 에스트로겐이 들어 있다.

열매와 껍질 모두 고혈압·동맥경화 예방에 좋으며, 부인병·부스럼에 효과가 있다. 특히 이질이 걸렸을 때 약효가 뛰어나고, 휘발성 알칼로이드가 들어 있어 기생충, 특히 촌충 구제약으로 쓴다. 과즙은 빛깔이 고와 과일주를 담그거나 농축과즙을 만들어 음료나 과자를 만드는 데 쓴다. 올리브유와 섞어 변비에 좋은 오일을 만들기도 한다.

안산숲조성길 벚나무 옆에핀 꽃무릇[석산]  2010/08/31 - [그림들/산유화] - 꽃무릇...

꽃무릇과 나비

작년부터 주인에게 버림받은 멍멍이..안산 곳곳을 헤매고 다닌다. 주민들이 겁난다고 민원도 제기하고 몇번인가 전문가가 포획시도를 하였지만 워낙 영리하여 번번히 실패 했다고 한다. 이제 내가 부르면 관심을 보인다. 남자들만 보면 슬금슬금 도망가더니 먹을걸 갖다주고 하는 아주머니한테는 안기기도 한다. 그넘 인물이 참 잘 생겼다.

몇일 보이지 않아 걱정했었는데 보게되어 반가운마음에 한컷 했다.
Quelques Notes Pour Anna - Nicolas De Angel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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