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7일 노동일지

2009. 4. 7. 20:34낙서장/이야기

아침 출근길에 성화씨를 만났다.
같이 대기실로 올라가는 중에 구청뒤 담벼락에 노란개나리와 분홍빛 벚꽃이 보기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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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길을 지나 오른쪽으로도 벚꽃이 꽃망울을 터뜨렸다.
참 아름다운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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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작업은 궁동산 104고지쪽 전지가지와 베어낸 통나무 쌓는 일을 하였다.
인근 주택가라서 그런지 쓰레기도 많았다.
푸른 쓰레기 봉투에 쓰레기도 주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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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에 수거한 쓰레기 봉투를 버릴려고 화물차에 싣고 가는 바람에 홍제동 형님과 나 흥기씨와 성화씨가 차에 타지 못했다.
쓰레기봉투 위에 앉아서 갈수도 없고 기분은 상했지만 현지에서 점심을 해결하기로 하였다.
성산회관옆으로 해서 길을 건너 마포구 연남동으로 향했다.
연탄구이 불백을 먹었는데..참 맛이 좋았다.
연탄불에 구워선지 냄새도 나지않고 반찬과 밥을 셀프로 리필해서 우리같이 노동하는 사람들도 먹기에 좋았다.
다시 현장으로 돌아와 그늘에 앉고보니 벚꽃이 반겨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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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에는 산책로 길을 넘지말고 대나무숲 뒤로해서 104고지까지 쓰레기 치우고 널부러진 나무들 쌓고 정리하는 작업과 고사목, 비스듬이 넘어가는 아카시아나무등을 베어 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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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베기위하여 줄을매어 당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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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고지 옆에가니 작년에 화분에 키웠던 명자꽃나무다.
붉게핀 꽃이 참 아름답다.
여기저기 많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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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자꽃 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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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을 맛있게 먹어서인지...양념마늘에 된장에 쌈싸먹느라 조금 짜게 먹었는지 물이쓰여서 애를 많이 먹은 하루였다.

거짓처럼 다시 봄은 오겠지 Spring Will Come Again As Alwa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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