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4일 노동일지..

2009. 4. 5. 17:44낙서장/이야기

4월3일 오전에는 민원처리와 경작물 단속을 나간다고 하였다.
차에 타고 도착한 곳이다. 삼복도로 바로밑 군부대 옆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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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원이 접수된곳은 노숙자 부부가 있었다.(부부인지는 확실히 모르나 같이 있으니 부부라 했다)
여자는 자고 있었으며 남자는 깨워서 나가 달라고 이야기 하고 있다.
불도 피웠고 온통 술병이다.
옆에 화장실이 있어 물이있으니 여기에 자리를 잡았나 싶다. 오전에 나간다고 약속하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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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대옆 경작지를 다 뭉개고 있다.
삽으로 긁고 일궈놓은 경작지를 돌로 메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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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에 노숙자 있던 곳으로 다시 가보니 노숙자는 가고 없다.
주변 청소를 했는데 한차분의 쓰레기가 나왔다.
냄새도 지독하고.... 개나리밭 밑으로 내려가서 기어다니면서 투기한 쓰레기까지 말끔히 치웠다.
노숙자가 다시와서 보면 깨끗하게 청소해주었다고 고마워 하는건 아닌지 모르겠다..

점심식사후 대기실에서의 멋진 막내의 모습과 트럼펫 연습에 열중인 멋쟁이 아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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퉁소처럼 파이프에 구멍을 뚫어 눈 지긋이 감고 불고 있는 성화씨...
멋져부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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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4일은 궁동산으로 나무정리하여 쌓기 작업을 하였다.
작업장인 궁동산 으로 걸어가고 있다.저기 보이는 동산이 궁동산이다..
아담하고 참 이쁜동산이다. 종달새 지저기는 소리만 있으면 그 옛날 초등학교 시절 느꼈던 봄의 냄새가 나는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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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지럽게 널부러놓은 전지작업 가지와 나무들을 모아서 쌓아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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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은 특근이라 구내식당에서 밥을 먹을수가 없다.
그래서 황기닭곰탕 먹으로 가는 길에 홍제천 개나리꽃이 만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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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작업을 위하여 궁동산 가는길옆에 축대쌓아놓은 돌사이로 민들레꽃이 노랗게 피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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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복 - 달맞이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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