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수국(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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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갔다온 고양 꽃 박람회...일산 호수공원(2)
아직 얼굴치장이 덜 되었다. 노란 나리꽃 붉은 나리꽃도 보인다. 한찬 갖다 심고 있는 중이었다. 튜울립꽃도 있고... 천사 나팔꽃도 보인다. 천사 나팔꽃 뒤로 솟은 탑은 MBC 방송 탑이다. 수국..산수국 보다는 꽃이 크다. 아침에는 오므라 들었던 꽃들이 햇살을 머금고 활짝 피어있다. 촬영하는 사진작가도 보이고.. 동남아시아의 어느나라인지 촬영을 하고 있다. 버들가지 벚꽃이 추우욱 늘어져 있다. 하늘에는 비행선도 날고.. 저기 앉아서 시 한수 읊고 불어오는 봄향기 따라 두둥실 마음을 실어 보내고 싶은 하루였다. 제비꽃 풀또기의 연분홍색 꽃. Phil Coulter
2011.04.29 -
안산의 겹꽃삼잎국화
황매화가 겹으로 피는 것처럼 꽃잎을 수북히 얹고 있어 자연학습장에 피어있는 노란꽃이 눈에 확 뜨여 한두번 찍어서 올렸지만 이름을 몰랐는데 오늘 알았다. 삼잎국화는 무성한 잎에 튼튼한 대궁을 소유하고 있다. 잎의 모양이 삼의 이파리를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마치 불두화처럼 보글보글한 머리통을 닮은것 같기도 하지만 삼잎국화는 여름국화의 대명사하고 한다.겹꽃삼잎국화, 학명 Rudbeckia laciniata var. hortensis Bailey 이명 겹꽃삼잎국화, 삼잎국화 영명 Golden Glow 과명 국화과 원산지 북아메리카 다년초 어린 잎은 식용 및 관상용. 잎은 어긋나며 근생엽은 3~7갈래로 천열하고 아래쪽 잎 우상복열한다. 경생엽은 3~5갈래로 천열하고 엽병이다. 가장 위쪽 잎은 아..
2010.07.29 -
만첩빈도리꽃과 열매
덕천약수터 올라가는 오솔길 왼쪽 (우측편으로는 예전에 무궁화를 많이 심어 무궁화 동산이라고들 한다.)에 길옆에는 울타리마냥 서있는 만첩빈도리가 있다. 6월중순쯤에 하얀꽃이 피더니 이제 꽃이지고 열매가 맺혔다.만첩빈도리 전세계적으로 분포하는 범의귀과는 주로 여러해살이풀과 작은키나무, 그리고 한해살이풀로 이루어진 큰 과이다. 식물계 전체로 볼 때 가운데 부분에 자리잡고 있어 그다지 뚜렷한 특징을 가지고 있지는 않다. 그러나 까치밥나무, 구즈베리, 수국, 바위떡풀 등 대부분 정원장식용으로 인기 있는 종류들이 많다. 꽃이 여러 겹 핀다고 '만첩'이라 하고, 줄기의 속이 비어 있어서 '빈'을 붙이며, '말발도리'와 비슷하게 생겼다고 '도리' 그래서 '만첩빈도리'라는 이름을 얻었다. 비슷한 식물로 일본 원산의 빈도..
2010.07.11 -
노루오줌꽃이 피었다.
이름이 특이하여 늘 주목하고 보았는데 드디어 꽃이 피기 시작한다. 노루오줌을 찾아보니 꽃생김새는 원추화서로 피며 줄기 끝에 개화. 화서는 길이 30cm로 많은 꽃이 달리며 꽃받침은 5개로 갈라지고 갈라진 조각은 달걀모양. 꽃잎은 5개로서 줄모양이고 수술은 10개이며 암술대는 2개. 열매는 삭과로 9~10월에 익으며 길이 3~4mm이고 끝이 2개로 갈라짐. 특징은 높이 30~70cm이고 줄기가 곧게 서며 갈색털이 길게 있다. 잎은 어긋나며 3개씩 2~3번 갈라지며 잎자루는 길고 끝에 있는 소엽은 길이 2~8㎝, 너비 1~4㎝의 긴 달걀모양 또는 달걀형 긴 타원모양으로 얇으며 가장자리에 복거치가 있다. 꽃은 7~8월에 붉은 빛을 띤 자주색으로 원추화서로 피며 줄기 끝에 달린다. 화서는 길이 30cm로 많은 ..
2010.06.22 -
꽃밭에서 논다...
꽃밭에서 논다...우리 숲가꾸기 형님들이 희망근로 나가는 나를 보고 하시는 말씀이다(아줌마들이 월등히 많으시다). 꽃밭에서 논다. 한창 꿈많던 어린시절에 생각했던 꽃밭..결혼하고 정신없이 살아가던때의 꽃밭..그리고 지금 인생의 막차 맨뒷칸에서 퍼질러 앉아 생각하는 꽃밭..전자는 가슴이 설레이고 생각만해도 얼굴이 붉어지곤 했었는데..지금은 그냥 립서비스로 생각하고 만다. 별 의미 부여가 안된다. 그러나 특히 재미있는 그 형님은 지금도 아주 정열적이고 적극적이며 아주 공격적인 언사로 매주 산악회 다니시며 즐거운 꽃밭에서 놀고 계신다. 인생 머 있어? 이런말이 실감나도록 즐겁게 살아가신다. 그러지 못하는 나는 그 형님보다 한 훨씬 젊은데도 그러질 못하니 너무 일찍 여성 홀몬이 와서 그런걸까....가끔은 일탈을..
2010.06.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