쌈지공원(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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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6일 근로일지
오늘 오전작업은 공원내 가설물 철거하여 갖다 버리는 일이다. 사진 오른쪽에 있었는데 깨끗이 철거 하였다. 철거 부산물들을 차에 싣고 있다.. 실어서 송죽원에 갖다 버리고 쌈지공원으로 향했다. 바닥 시멘트작업과 계단벽면 돌 떨어진것 붙였는데 잘 붙었는지 확인차 둘러보았는데 잘 붙었다.. 아마추어가 붙였는데도 그런데로 양생이되어있다. 오후에는 산이름이 기억나지 않는다. 거기에 있는 괴임목과 싸리나무 짤라놓은 것 들을 긁어모아 묶어서 차에싣고 송죽원으로 갖다 버리는 작업을 하였다. 산허리를 돌아 긁어모으는 일이 생각보다 쉽진않았다. 미끄러지고 넘어지고 까시에 찔려 퍼렇게 멍도 들었다. 홍제동 형님은 싸리나무가지에 눈을 다칠뻔했다. 다행이 눈옆을 찔러 상채기가 생겼다. 이런 작업은 보안경을 착용해야 겠다는 생각..
2009.02.26 -
2월24일 근로일지
아침부터 비가 내렸다. 많이 내리지 않고 오후부터는 개인다고 한다. 출근길을 먼저내려온 내가 버스정류장에서 알바출근하는 딸래미 한테 전화했다. 비오니까...많이오진 않지만 그래도 머리젖으면 안되겠다는 생각에 우산 챙겨나오라고 전화 했다. 예전에는 몰랐는데 나이 들면서 사람이 자꾸 쪼잔해 지는것같다. 더 잘해주지 못하고 훌쩍 커 버린 애들한테 불현듯 자꾸 코끝이 찡해지는 빈도가 자꾸 잦아진다. 나와 홍제동 형님 흥기씨와 반장님은 민원을 처리하기로 하고 작업연장을 챙겨 차에 싵고 출발 하였다. 다른분들은 비가 와서 대기실에서 대기 하란다. 신촌역 부근의 공원 벤치가 부숴졌다는 민원이다. 사이즈를 재어 대기실에서 폐기된 나무들 중에 비슷한 규격을 골라 잘라서 오후에 박아 넣었다. 쌈지공원이다. 보도브럭이 깨어..
2009.0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