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아파트(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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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3월이 왔나..바람불고 춥고 참 이상한 날씨다.
오늘과 어제의 기온차가 10도가 넘는다. 바람까지 싱싱 불어대니 겨울이 따로 없었다.봄이라고 옷도 얇게 입어서 그런지 상대적으로 더춥다. 희망근로 하시는 분들도 오늘하루 추워서 고생하셨다. 산 중턱에 자리잡은 대기천막이 바람에 날라갈것만 같아(실제로 작년에는 날라갔었고, 금년 3월초 폭설때 폭삭 내려앉기도 했다.) 오후 작업나가기전에 텐트 벽면을 걷어올려 바람이 그냥 통과하게 하였다. 내일은 더 춥다니 참 이상한 4월이다. 서울의 내일아침 날씨가 0도라니 4월의 날씨가 이렇게 추운것은 100년만에 처음이라고 한다. 벚꽃도 꽃망울을 터뜨렸고 황매화도 꽃망울이 막 터지려는데 바람불고 날씨추워 다시 오므라 드는건 아닌지 모르겠다. 벚꽃은 피지만 일각에서 벚꽃 축제는 없다는 말이 나온다. 여러가지 국가에 슬픈일..
2010.04.13 -
3월 마지막 주말의 작업일지
오늘도 아침기온이 영하로 떨어져 어제 우리 희망근로 하시는분들에게 옷을 따뜻하게 입고 오시라고 부탁드렸었다. 일요일 오후 까지 쌀쌀하단다. 정말 미친 3월이다...숲가꾸기의 부탁이 있어 오전은 전원이 홍제사 윗쪽 식목행사 구덩이 파는 현장으로 지원 작업을 나갔다. 예전 집터 자리여서 그런지 구덩이를 파면 전부 쓰레기 천지다. 옛날 삼양라면 봉지부터 사기그릇 깨진것 소주병 비닐 신발짝등 온갓 생활쓰레기가 묻혀있다가 나왔다. 우르르 몰려들어 열심히 줍고 오전일과를 마쳤다. 오후에는 신종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하라고 해서 희망자 10명은 보건소로 예방접종 하러가고 나머지는 연대 학사관부근 능선에서 작업하였다. 능선에서 작업 할 때는 몰랐는데 삼복도로를 지나 벚꽃길에서 작업하고 안산 중턱에오니 어떻게 바람이 부는..
2010.03.26